권혁필 소장이 솔루션에 나선다.
18일 방송되는 SBS 'TV동물농장'에서는 김명철 수의사가 카페의 진상 고양이 '꼬둥이'와의 평화로운 공존법을 제시한다.
◆잠들지 않는 강아지 다솜이의 비밀
할머니와 살고 있는 강아지 ‘다솜이’는 잠을 자지 않는다. 적어도 할머니는 벌써 1년 넘게 다솜이가 눈을 감고 잠든 모습을 단 한 번도 보지 못하셨다고 했다. 보통의 건강한 개들이라면 하루 최소 10시간 이상 자야 정상이거늘, 다솜이는 왜 잠을 자지 않는 걸까?
밤이 찾아오고, 각자의 침대에서 잘 준비를 시작하는 할머니와 다솜이. 뜬 눈으로 할머니만 지켜보던 다솜이는 이윽고 잠든 할머니를 보며 짖기 시작한다. 다솜이의 짖는 소리에 잠에서 깬 할머니가 어떻게든 녀석을 재우기 위해 어르고 달래보지만, 뭔가에 홀린 듯 잠 두 눈을 부릅뜬 다솜이 때문에 결국 할머니도 하얗게 밤을 지새우고 만다.
오늘만큼은 녀석을 꼭 재우리라 맘 단단히 먹은 할머니는 고강도 걷기 운동을 하고, 숙면에 도움을 준다는 장미와 오렌지 껍질을 넣은 망을 집 안 곳곳에 걸어두고, 숙면 전용 아로마 향까지 뿌렸다. 하지만 여전히 말똥말똥 잘 기미를 보이지 않는 녀석.
결국 문제 해결을 위해 권혁필 소장이 나서고, 녀석의 일상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던 권혁필 소장의 이야기에 할머니는 충격에 빠지고 만다. 잠을 자지 않는 다솜이의 놀랍고도 충격적인 이유와 역대급 반전이 공개된다.
◆뻔뻔함은 기본 장착, 카페의 진상 냥이 ‘꼬둥이’
아름다운 경치와 맛 좋은 커피가 있는 한 카페. 손님들 곁에 자연스럽게 합석하려는 고양이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손님 의자에 앉아 잠을 청하려는 녀석을 카페 직원이 매정하게 밖으로 내보낸다. 카페 직원은 녀석이 카페 마스코트가 아니라 무단 침입을 일삼는 길고양이고, 매일 출석 체크를 하는 통애 ‘꼬둥이’란 이름까지 지어줬지만 먹을 걸 파는 곳이다 보니 녀석을 불편해하는 손님도 있어 그냥 둘 수가 없다고 했다.
원래 꼬둥인 옆 한옥 카페에서 챙겨주던 고양이었다. 3년 전 여름, 갑자기 찾아와 여름이로 불리며 손님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녀석은, 몇 달 전 카페에 다른 고양이들이 나타난 뒤 외출 시간이 길어지더니 어느 순간부터 아예 보이질 않았다가 어느 날 옆 카페에 나타났다. 그 뒤부터 무단 침입을 일삼고 있다는 녀석은 문이 열리기만을 기다렸다가 카페에 난입, 손님들과 합석은 물론이고 소파를 스크래처 삼아 뜯어놓고, 주방을 기웃대며 밥 달라 요구하고, 심지어 바닥에 딱 붙어 잠을 청하는 통에, 어느 순간 카페 진상냥이가 됐다고 했다. 야외에 집을 마련해줘도 소용없고, 아무리 밖으로 내보내도 수시로 열리는 문으로 어떻게해서든 카페 안으로 들어오려 고집을 부린다는 꼬둥이. 꼬둥이와의 평화로운 공존 방법을 찾기 위해 김명철 수의사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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