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9차 회의를 열고 12명의 단수 후보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1명이 현직 국회의원이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은 △윤창현(동구) △이상민(유성 을) 의원이 후보자로 결정됐다. 경북에선 △이만희(영천·청도) △정희용(고령·성주·칠곡)이 나선다.
경남 지역은 △최형두(창원·마산합포) △윤한홍(창원·마산회원) △박대출(진주 갑) △강민국(진주 을) △정점식(통영·고성) △서일준(거제) △윤영석(양산) △신성범(산청·함양·거창·합천) 등 8명이 단수 공천을 받았다.
국민의힘은 전날 대전·세종·경남·경북 지역 공천 신청자 면접을 진행했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특히 해당 지역에서 현역 의원 단수 공천자가 많이 나온 데 대해 "현역 의원들이 관리를 잘하셔서 여러 지표들이 명확하게 나왔다"며 "현역 의원 중 무조건 물갈이 하는 것이 아니고, 지역구 관리를 열심히 하신 분은 보상 받아야 하고 그렇지 않은 분 교체 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경남·부산 현역 의원의 추가 지역구 재배치 가능성이 있냐는 물음에는 "당연히 있다. 전력 자산이 좋은 인재들이 한 군데 중첩됐을 때 면접이 다 끝나고 의사를 물어 재배치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이어 "지역구에서 앉아서 질 수 없다"며 "그런 분들에 관해서 면접 때도 물어볼 경우도 있었고, 사무총장을 통해 연락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면접 마지막 날인 이날은 대구·강원·울산·부산 지역 후보자 면접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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