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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2분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JAXA는 신형 H3 로켓 2호기를 발사했다. JAXA는 2단식 엔진이 순조롭게 연소된 후 탑재된 초소형 위성 분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일본의 자국산 주력 로켓 세대교체는 약 30년 만이다. H3 로켓은 올해 안으로 퇴역 예정인 현행 주력기 H2A를 대신해 향후 20년간 일본 우주 수송의 중심역을 맡게 된다.
2호기에 탑재된 초소형 위성 중 하나는 재난 예방을 위해 활용된다. 다른 하나는 적외선 감지 센서를 통해 지상 공장의 가동 상태를 감지하는 데 사용된다.
이번 발사는 지난해 3월 실시된 1호기 발사 후 약 1년 만이다. 당시 1호기는 제2단 엔진에 불을 붙이지 못해 분리에 실패한 바 있다. 이후 JAXA는 2호기의 점화 체계를 개선했다.
이로써 일본은 세계적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위성 발사 비즈니스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여놓게 됐다. H3는 미국 주도의 국제 달 탐사 계획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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