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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근하는 서울 시민들.(연합) |
소득 상위 0.1%의 기준이 7억 42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통합소득 1천분위’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2년 통합소득 상위 0.1%의 1인당 소득은 평균 17억9640만원이었다.
통합소득은 사업소득·금융소득·임대소득 등의 종합소득과 근로소득을 합친 것으로 개인의 전체 소득에 해당한다. 근로소득을 포함해 연 소득이 7억 4200만원을 넘으면 상위 0.1%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상위 0.1%의 소득은 평균 18억원에 달했다.
소득 양극화도 심화하는 모습이다. 소득 상위 20%의 소득은 평균 1억1000만원으로 하위 20%(429만원)의 25.6배였다. 상위 20%와 하위 20%의 소득 격차는 2018년 23.9배에서 2019년 23.7배로 소폭 줄었다가 2020년 25.3배, 2021년 25.7배 등으로 커지는 양상이다.
양경숙 의원은 “상위구간의 소득과 부의 집중도가 더욱 커지는 추세”라며 “소득 불평등 완화를 위해 재정과 조세정책의 소득 재분배 기능, 특히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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