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부상자 발생으로 토트넘홋스퍼 양 측면 수비에 변동이 생겼다.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울버햄턴원더러스가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5라운드를 갖는다. 승점 47로 4위인 토트넘은 상위권과 격차 좁히기에 나선다. 3위 아스널(승점 52)과 승점 5점 차다.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에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왼쪽 수비수 데스티니 우도기와 오른쪽 수비수 페드로 포로가 부상을 당해 울버햄턴과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도기는 지난주 경기 도중 무릎에 약간의 충격을 받았다. 그다지 심한 건 아니지만 이번 경기엔 나설 수 없다. 다음 주 주중 경기가 없으니 다음 경기까진 돌아올 수 있길 희망한다”고 우도기의 부상 상태를 설명했다.
이어 “포로는 훈련 중 부상을 입었다. 아마 몇 주가 걸릴 것이다. 너무 많은 경기를 놓치진 않길 바란다”며 포로 소식을 덧붙였다.
토트넘에 타격이 꽤 큰 전력 이탈이다. 우도기와 포로는 이번 시즌 나란히 왼쪽, 오른쪽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우도기는 지금껏 리그 21경기, 포로는 23경기에 출전했다. 울버햄턴 측면 공격수 황희찬, 페드루 네투의 올 시즌 활약이 준수해 더욱 문제시될 수 있다. 황희찬은 10골 3도움, 네투는 2골 8도움을 기록하며 울버햄턴 공격을 이끌고 있다.
공격적인 면에서도 공백이 느껴질 수 있다. 우도기는 올 시즌 리그 2골 3도움을, 포로는 팀 내 최다인 7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대체자로 벤 데이비스, 에메르송 로얄이 나설 가능성이 큰데, 두 선수에 비해선 공격력에 아쉬움이 있는 선수들이다.
한편, 우도기와 포로 외에 백업 골키퍼를 맡고 있는 베테랑 프레이저 포스터도 부상을 입었다. 부상 정도가 가장 심하다. 발 골절로 몇 달간 결장하게 될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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