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주식 산 개미들 "이게 얼마 만이야"…증권사, 목표주가 일제히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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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주식 산 개미들 "이게 얼마 만이야"…증권사, 목표주가 일제히 '상향'

이포커스 2024-02-16 12:35:22 신고

카카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를 크게 상회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는 평가다. 특히 올해는 두자리수 이상의 영업이익 달성으로 실질적인 실적 성장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16일 카카오의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4분기 연결 매출 및 영업이익은 2조 17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4% 상승했다. 또 영업이익은 무려 88.6% 급증한 1892억원이었다.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1517억원을 상회했다.

마진이 높은 광고 사업의 호조와 함께 인력 쇄신을 통해 별도기준 인건비가 전분기대비 313억원 감소하면서 별도기준 카카오의 영업이익은 1971억원을 기록, 펀더멘털 개선이 이뤄졌다. 4분기 영업이익률은 28.0%에 달했다.

연결 종속회사 또한 경영 효율화 작업으로 뮤직, 스토리, 미디어 사업 부문이 모두 흑자를 달성하고, 뉴 이니셔티브는 엔터프라이즈의 클라우드 사업 개편으로 영업적자폭을 전 분기 대비 214억원 축소시켰다. 다만 에스엠 등 자회사 영업권 및 PPA 손상으로 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카카오의 올해 실적 전망도 매우 밝다. 아직 경기가 회복 국면에 진입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광고와 커머스 매출이 양호해 2024년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이를 바탕으로 비용 효율화와 신규 사업 매출 성과로 올해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7.2% 증가한 6385억원으로 시장은 전망하고 있다.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증권가에서는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카카오의 적정주가를 7만7000원에서 8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메리츠증권 이효진 연구원은 "4분기를 기점으로 카카오 핵심 영업이익은 확연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고 2024년 분기당 약 1500억원 내외의 이익을 예상한다"며 "탑라인 성장 재개와 4분기 본격화된 비용 효율화 효과는 2024년 높은 이익 성장을 이끌며 23년 Meta 모습을 재현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KB증권은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8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10.3% 상향 조정했다.

KB증권 이선화 연구원은 "2023년 하반기부터 진행된 인력 구조조정 효과가 반영되고, 뉴 이니셔티브 적자폭 축소 등 경영 쇄신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도카카오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8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NH투자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엔터테인먼트의 구조조정과 헬스케어 매출 발생 등 신규 사업의 영업적자 폭도 줄어들 전망"이라며 "2023년 대규모 영업권 상각으로 인해 2024년부터 무형자산상각비가 크게 줄어들 수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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