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ISSUE] '축구가 함께하는 행복한 대한민국' 새 슬로건 무색하게 느껴지는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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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ISSUE] '축구가 함께하는 행복한 대한민국' 새 슬로건 무색하게 느껴지는 요즘

인터풋볼 2024-02-16 11: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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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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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신문로)] '축구가 함께하는 행복한 대한민국'. 갑진년 새해를 맞이해 제시했던 슬로건이 무색하게 느껴지는 요즘이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6일 오전 10시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안 관련 임원 회의를 개최한다.

15일에 진행된 전력강화위원회에 이어 열린 긴급 임원 회의다. 오늘 참석자는 정몽규 회장, 김정배 상근부회장, 최영일 부회장, 정해성 대회위원장, 이임생 기술발전위원장, 이윤남 윤리위원장, 김태영 사회공헌위원장, 황보관 기술본부장, 김진항 대회운영본부장, 전한진 경영본부장까지 10명이다. 회의 결과 발표 여부는 오후 12시에 결정되며, 회의 결과가 도출될 경우 오후 2시에 발표가 예상된다.

전력강화위원회가 마라톤 회의 끝에 내린 결론은 클린스만 감독 경질이다. 황보관 기술본부장은 " 여러 이유로 클린스만 감독은 더 이상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하기 힘들다는 판단이 있었고, 교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전반적으로 모였다. 오늘 논의 내용과 결론을 협회에 보고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오늘 클린스만 감독 경질 여부가 판가름 난다. 감독 거취 관련 최종 결정권자인 정몽규 회장이 수뇌부와 진행할 임원 회의에서 결단을 내려야 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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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후폭풍이 크다. 단순히 우승 실패라는 결과물 때문만이 아니다. 부임 이후 꾸준히 외유 논란에 시달린 클린스만 감독, 수많은 우려 속에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한 협회를 향해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한국 축구 근간이 흔들리고 있는 지금. 새해를 맞이해 공개된 슬로건 의미를 되짚어야 한다. 협회가 제시한 미션은 '축구가 함께하는 행복한 대한민국'이다.

당시 협회는 "한국 축구 존재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근원적 고민 속에 '국민', '축구', '행복'이라는 키워드를 찾아냈고, 이를 바탕으로 미션을 도출했다"라고 설명했다.

'축구'는 '국민' 전체를 '행복'하게 만든 좋은 매개였다. 하지만 지금은 정반대다. 아시안컵 이후 '국민' 모두가 '축구'로 인해 '행복' 대신 '불행'을 느끼고 있다.

완전한 쇄신이 필요하다. 범국민적 분노는 클린스만 감독 경질로 해소되지 않는다. 오늘 임원 회의에서는 한국 축구의 전반전인 사안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요구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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