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e스포츠가 15일 서울시 종로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CK 스프링 스플릿' 1R에서 OK저축은행 브리온에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한화생명 '바이퍼' 박도현 선수가 이포커스와 1대1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인터뷰 주요 내용.
Q. 승리 소감
다시 오랜만에 경기장에 와서 경기를 하게 돼서 좀 재밌었고 이제 다시 시즌이 시작하는 기분이 들고 남은 경기를 준비한다는 생각으로 왔는데 또 2:0으로 좋은 복귀를 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Q. 오늘 경기 전략은
우선 상대가 좀 하고 싶어 할 만한 픽을 좀 견제를 했고 잘 먹어 들어간 것 같다.
그리고 조합적으로 봤을 때 한타가 좀 좋은 조합을 구성하는 게 좋겠다 생각해서 그렇게 왔다.
Q. 경기 총평
첫 경기는 생각한 대로 유리하게 잘 이끌어가고 게임 끝낸 것 같은데 두 번째 경기는 초반에 좀 사고가 났었고 아래쪽에서 그래서 그걸로 게임이 힘들었었는데 그래도 기량으로 잘 극복해내서 승리를 가져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Q. 1세트 '그림자 검' 선택 이유는
그 판은 상대가 우리를 그러니까 상대팀이 우리 팀을 사이드 포지션에서 압박을 주거나 돌아서 이니시를 걸고 싶어 할 것 같아서 '그림자 검'으로 시야를 지우면 좋겠다 생각을 했다. 그리고 '요우무'가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림자 검'을 가면 와드를 지우는 시간이 좀 단축돼서 그게 기분이 좋았다. 그래서 갔다.
Q. 2세트 역전할 수 있던 이유는
빅웨이브가 들어올 때 그걸 다 거의 버리면서 손해 봐서 사실 바텀은 거의 복구하는 데 힘을 많이 썼고 중후반에 결국에 한타 싸움이 날 거라고 생각을 해서 그때 잘하자는 생각을 했다.
Q. 2세트 솔방울탄 미스
게임 중에는 그냥 큰일 났다 생각을 했는데 다행히 잘 살았고 한두 번은 겪어 옛날에도 좀 많이 겪어봤어서 다행히 크게 당황하지 않았고. 환중이도 좀 머쓱했는지 말이 좀 빨라졌다.
Q. 현재 팀 합은
굉장히 좋다까지는 아니지만 점차 나아지고 있는 것 같고 아직 우리가 최고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를 봤을 때 충분히 가능하지 않나 생각한다.
Q. '도란'의 라면 심부름
형이니까 좀 끓이라고 할 수 있고 한데 그 대상이 하필 '제카'인 게 문제지 않나 싶다.
Q. '제카'에게 라면 부탁해 봤나
나는 그런 걸 시도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어차피 안 될 걸 알기 때문에 그냥 마음 편하게 포기한다.
Q. To. 함예진 아나운서
물론 올해는 이제 LCK에 같이 있지 않지만 그래도 다른 곳에서도 충분히 빛날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내가 괜한 인터뷰를 해서 그렇게 됐나 그런 생각도 했었는데 잘 되셨으면 좋겠다.
Q. 팬들에게
명절이 끼어 있어서 이제 팬분들이 좀 기량에 대해서 걱정하시거나 아니면 쉬고 와서 좀더 잘해지지 못하거나 그럴까 봐 걱정하시는 분들도 분명히 계실 거라 우리가 실력으로 경기에서 좀 보여드려야지 안심할 거라고 생각해서 이제 중요한 젠지에 저희가 최선을 다해서 경기를 보여드리고 팬분들께 늦었지만 설날 선물이라도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현장에서 작성한 기사입니다.
Copyright ⓒ 이포커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