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ENA, SBS Plus 간판 프로그램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나솔사계)'에서는 본편에 이어 살얼음판을 걷는 기 싸움이 예고되면서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이날 방영된 내용에는 제작진이 데이트권을 절실히 원하는 남자 3호를 위해 특별 미션을 진행했다. 하지만, 해당 미션으로 남자 2호가 데이트권을 획득했고 제작진은 남자 3호에 자비로 데이트권을 주며 훈훈한 마무리를 선보였다.
남자 3호는 자신이 얻은 슈퍼 데이트권을 7기 옥순에게, 남자 2호는 11기 옥순에게 사용했다.
이때 14기 옥순이 움직였다. 그는 남자 1호에 찾아가 조심스럽게 불러낸 뒤 "선물을 주셔야지"라고 말했다. 선물은 '최고의 여신상' 트로피로 이를 확인한 14기 옥순은 웃음을 터트렸다.
이후 남자 1호는 9기 옥순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기 위해 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해당 방문을 연 것은 14기 옥순이었다. 14기 옥순은 "9기 옥순 찾냐. 뭐야 짜증 나요"라고 말하며 감정을 드러냈다. 결국 남자 1호는 다음 날 아침에 14기 옥순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
그러면서 남자 1호는 인터뷰를 통해 "슈퍼 데이트권을 9기 옥순님에게 쓰려고 했는데 방문을 잘못 두드렸다"며 "14기 옥순님이 나올 때 그 표정을 잊을 수가 없었다. 짠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4기 옥순이 남자 4호와 아침 약속을 했던 것에 "서운하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14기 옥순이 갑작스럽게 "첫인상과 1픽 모두 4호님"이란 고백을 하며 본격 사각 관계를 알렸다.
거기에 9기 옥순이 남자 1호에 "나를 깨웠어야지" 말하며 "(슈퍼 데이트권) 빨리 바꾼다고 얘기해라"라고 말하며 사태는 더 혼란스러워졌다.
결국 남자 1호는 "고기 먹으러 가자"고 했고, 숙소로 돌아온 9기 옥순은 "늦게 와서 취소한 건가"라 말했다.
이후 9기 옥순은 14기 옥순과 마주 보고 앉은 상황에서 "너 어제 나 자고 있는데 남자 1호님이 누구 선택했냐고 왜 물어봤어?"라 물었고 14기 옥순은 "캐고 다니나?"며 "그 정도 물어볼 수 있는 사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뭐가 그렇게 기분 나쁜지 모르겠는데, 기분이 태도가 된 상황 같네"라 덧붙였다. 이에 9기 옥순은 "그걸 네가 판단할 건 아니다"라고 말하며 불꽃튀는 신경전을 보였다.
과연 '솔로민박'에 본의 아니게 펼쳐진 사각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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