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본전 찾을 기회" 200만 개미 환호… 카카오, 실적 딛고 6만원 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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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 "본전 찾을 기회" 200만 개미 환호… 카카오, 실적 딛고 6만원 터치

머니S 2024-02-16 05:24:00 신고

'국민주' 카카오가 활짝 웃었다. 지난해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을 발표한데 이어 1000억원대의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면서 주가는 장중 6만원을 터치했다. 최근 낙폭과대 성장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진 가운데 카카오의 주가에 장밋빛 전망이 나온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카카오는 7.83% 상승한 5만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일일 거래량은 1012만1434주로 올 들어 최대 규모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68억6962만원, 756억1504만원어치 순매수했다. 카카오의 강세에 그룹주도 장초반 일제히 상승했다. 카카오페이와 카카오게임즈는 각각 1.24%, 0.60% 상승 마감했다.

카카오 주가를 끌어올린 배경은 지난해 실적이다. 카카오는 지난해 연간 매출이 사상 최대인 8조1058억원을 달성했다. SM엔터테인먼트 편입 효과를 제외하고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4.8% 증가한 1950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실적발표에서 "카카오톡 서비스 개편으로 광고와 커머스 수익성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주주환원도 긍정적이다. 카카오는 지난 14일 이사회에서 267억4000만원 규모 배당과 함께 자사주 196만6496주 소각을 결의했다.

카카오는 낙폭이 컸던 대표 성장주로 매수세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카카오의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7.02% 증가한 6530억원, 내년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6.59% 늘어난 8266억원이다. 올해 호실적이 이어질 경우 실적 추정치는 지속적으로 상향될 수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인터넷 등 성장주로 순환매 가능성이 커졌다"며 "단기 가격 메리트가 높아진 업종은 반등을 노리는 전략을 취해야 한다"고 봤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해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불거진 주가 시세조종 혐의 등 사법 리스크로 그룹주 전체가 내리막길을 걸었다. 지난해 10월 카카오는 장중 3만7300원까지 떨어져 52주 최저가를 경신한 바 있다. NH투자증권 통계에 따르면 13일 기준 카카오의 손실투자자 비율은 93.55%다.

증권가에서는 카카오가 주요 그룹사 CEO를 교체하는 등 경영 쇄신에 나서면서 사법 리스크가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카카오에 대해 보고서를 발간한 증권사 15곳 중 12곳이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안재면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최악의 국면은 지났다"며 " 올해 카카오톡 탭 개편과 그에 따른 광고 노출도 증가, 자회사 실적 성장, 비용 절감 노력이 더해져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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