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우승 트로피를 찾아 토트넘 훗스퍼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건너온 해리 케인. 영국 런던에서 독일 뮌헨으로 무관의 저주가 이어지고 있다.
뮌헨은 1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라치오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뮌헨은 대회 탈락 위기에 직면했다.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이끄는 홈팀 라치오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쓰리톱은 펠리페 안데르손, 치로 임모빌레, 구스타프 이삭센이었다. 중원엔 루이스 알베르토, 다닐로 카탈디, 마테오 귀엥두지가 포진했다. 수비는 엘세이드 히사이, 알레시오 로마뇰리, 마리오 길라, 아담 마루시치가 호흡했다. 골문은 이반 프로브델이 지켰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지휘하는 원정팀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이었다. 원톱 케인, 2선 자말 무시알라, 토마스 뮐러, 르로이 사네가 득점을 노렸다. 미드필드에선 레온 고레츠카, 조슈아 키미히가 버텼다. 4백은 라파엘 게레이로,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마누엘 노이어가 착용했다.
이변이 발생했다. 뮌헨은 점유율과 주도권을 쥐고 라치오를 흔들었지만, 위협적인 장면은 매우 드물었다. 후반전 돌입 이후 우파메카노가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내몰렸다. 라치오는 임모빌레 페널티킥(PK) 선제골을 지켜 뮌헨을 격파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레버쿠젠, UCL에서 라치오에 연패를 당하며 고개 숙인 뮌헨. 투헬 감독은 경질설이 피어올랐고, 침묵에서 헤어나지 못한 케인도 비판받고 있다.
케인은 'TNT 스포츠'를 통해 "정말 힘든 한 주다. 전반전은 좋았고 여러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후반전은 실망스러웠다. 우리는 낮은 에너지와 자신감으로 임했고 대가를 치렀다. 어려운 시기에 있다. 계속 싸워 승부를 뒤집어야 한다"라고 각오했다.
토트넘 시절 무관이 뮌헨에서도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뮌헨은 안방에서 뒤집기를 노린다.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릴 라치오와 2차전은 다음 달 6일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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