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친형 징역 2년 선고에 "악플러·유튜버 고소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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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친형 징역 2년 선고에 "악플러·유튜버 고소 이어갈 것"

데일리안 2024-02-15 11: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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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수, 박수홍 인생 파멸시키기 위해 고 김용호에게 허위사실 제보"

방송인 박수홍이 허위 사실들을 무차별적으로 옮긴 악플러와 유튜버들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박수홍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존재는 15일 "1심 재판을 통해 친형인 박진홍 씨는 명백히 죄가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 아울러 이는 그동안 박수홍의 피해 호소가 정당했으며, 사법부가 직접 이를 인정한 판결이라 볼 수 있다"라며 "1심 선고 결과로 지난 3년 간 법의 판단을 기다리면서 많은 인고의 시간을 보냈다. 박수홍의 아픔을 모두 씻을 수는 없지만, 피고가 죗값을 치르고 진심으로 뉘우치길 바라는 마음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양형에 대해서는 여전히 다퉈야 할 부분이 많다고 판단, 검찰 측에 강력한 항소 의지를 전달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수홍은 이번 판결을 기점으로, 그동안 자신을 둘러싼 숱한 허위사실을 바로잡고, 이를 무분별하게 유포한 이들에 대해 계속적인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다. 특히 박수홍의 인생을 파멸시키기 위해 고 김용호에게 허위사실을 제보해 악의적인 거짓방송을 사주하고, 지인을 통해 허위 악성댓글을 유포하여 극심한 고통을 주고 천륜까지 끊게 만든 형수와 자신의 이익을 위해 그 허위사실을 무차별적으로 옮긴 수많은 악플러, 유튜버들과 긴 싸움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박수홍의 형수는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이다. 박수홍 측은 "그동안 취합한 자료와 증거를 바탕으로 허위 유튜버와 악플러들에 대한 소송도 진행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다시는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며, 누군가의 고통을 양분삼아 기생하는 이들에 대해서는 이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단호히 대처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박수홍은 2021년 4월 친형 부부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지난 14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 11부 심리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 선고 공판에서 박수홍 친 박진홍 씨는 징역 2년, 형수 이씨는 무죄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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