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이강인을 벤치에..." 이강인-손흥민 불화설에 재조명된 벤투 전 국가대표 감독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그래서 이강인을 벤치에..." 이강인-손흥민 불화설에 재조명된 벤투 전 국가대표 감독

뉴스크라이브코리아 2024-02-15 11:07:19 신고

3줄요약
경향신문
경향신문

누리꾼들 사이에서 손흥민과 이강인의 불화설이 큰 화제다.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과거 국가대표 감독을 맡았던 벤투 감독의 마지막 작심 발언을 재조명하기도 했다.

"손흥민을 주먹으로..."


지난 2024년 2월 14일, 한 해외 매체가 "2023 AFC 아시안컵 요르단전 전날 저녁 식사 도중 손흥민과 동료들 사이에 시비가 붙었다. 손흥민이 문제 삼았던 후배 중에는 이강인도 있었다. 이로 인해 손흥민이 손가락 상처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대한축구협회 또한, "손흥민과 이강인의 갈등이 있었던 게 맞다"고 인정한 바.

손흥민과의 불화설에 휩싸인 이강인 / 뉴시스
손흥민과의 불화설에 휩싸인 이강인 /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이강인을 비롯한 어린 선수들이 저녁 시간에 탁구를 치고 싶다고 했지만 팀워크가 해쳐질 것을 우려한 손흥민이 이를 제지했고, 이후 분노한 손흥민이 이강인의 멱살을 잡자 이강인이 손흥민의 얼굴에 주먹을 날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옷에 걸린 손흥민의 손가락이 탈구되는 사고가 일어났다는 것.

손가락에 붕대를 감은 채 경기에 임한 손흥민 / 노컷뉴스
손가락에 붕대를 감은 채 경기에 임한 손흥민 / 노컷뉴스

그 후 감정을 추스른 손흥민이 이강인의 방에 찾아가 화해를 하게 됐지만, 요르단과의 준결승전에서 손흥민은 손가락에 붕대를 감고 뛰는 모습을 보여야했다.

이러한 사건이 알려지면서 큰 논란으로 번지자, 이강인은 본인의 SNS에 "제가 앞장서서 형들 말을 잘 따랐어야 했는데,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남겼다.

벤투 감독의 '이강인 기용 논란', 그래서였나?


카타르 월드컵때까지 국가대표 감독을 맡았던 벤투 감독 / 서울신문
카타르 월드컵때까지 국가대표 감독을 맡았던 벤투 감독 / 서울신문

한편 해당 사건에 대해 몇몇 누리꾼들은, "전 감독인 벤투 감독이 사실 선수 보는 눈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대표팀을 이끌었던 파울루 벤투 감독.

카타르 월드컵 당시, 자주 벤치를 지켰던 이강인 / 조선일보
카타르 월드컵 당시, 자주 벤치를 지켰던 이강인 / 조선일보

하지만 당시 벤투 감독은 이강인 기용에 적극적이지 않았고, 이 때문에 이강인은 1년 6개월 만에 대표팀에 발탁되고도 교체 명단에만 이름을 올린 채 벤치를 지켜야했다.

이 때문에 당시 대한민국 축구 팬들은, "벤투가 왜 이강인을 기용하지 않는 지 모르겠다"며 분노를 드러내기도 했지만, 이에 대해 벤투는 "다른 선수들을 활용해 경기하기로 했다. 이강인보다 다른 선수들을 투입하는 게 더 좋은 선택"이라는 답변을 내놓은 바 있다.

그러나, 계속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팀의 고전과, 약점으로 지적됐던 부분을 개선한 이강인의 모습에, 결국 조별리그 1차전 우루과이전에서 이강인을 기용하게 된 벤투.

우루과이전을 시작으로 뛰어난 능력을 선보인 이강인 / 조선일보
우루과이전을 시작으로 뛰어난 능력을 선보인 이강인 / 조선일보

이후 이강인은 가나전에서의 어시스트와 월드컵 경기 내내 선보인 뛰어난 탈압박 기술을 선보이며 많은 축구 팬들의 찬사를 이끌어냈고, 비록 브라질에 패해 탈락하긴 했지만 대한민국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끌어 낸 주역 중 한 명으로 평가받으면서 세계 최고의 명문 클럽 중 하나인 프랑스 리그1의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하게 된다.

이에 당시 누리꾼들은, "벤투가 진작에 이강인을 기용해서 활용했으면 결과가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세계 최고의 선수를 왜 썩혀뒀는지 이해 안된다"며 의아함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이후 대한민국과의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벤투는 "제 의견은 대표팀이 한국에서 중요하지 않다고 보는 것 같다는 것이다. 팀이 월드컵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길 원하는 것 같은데, 팀도 그렇고 선수도 그렇고 올바른 방식으로 도울 생각은 없는 것 같다"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긴 바 있다.

최근 불거진 손흥민-이강인 불화설은 이러한 과거 벤투 감독의 작심 발언을 재조명하는 한편, 몇몇 누리꾼들 사이에서 "저때도 벤투는 이강인을 기용하고 싶지 않았는데 대한축구협회가 억지로 시킨 것 아니냐", "뭔가 팀에 마음이 안드는게 있었나 보다" 등의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Copyright ⓒ 뉴스크라이브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