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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조성준 기자 = 정부가 건강 관리에 자칫 소홀할 수 있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확대 실시한다.
15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실시되는 건강검진 기본 항목이 올해부터 17개에서 26개로 늘어난다. 새로 추가되는 항목은 고밀도·저밀도(HDL·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안질환, 귓병, 콧병, 목병, 치부병, 허리둘레 등이다.
9세 이상 18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은 누구나 3년에 한 번씩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올해 검진은 전국 1000여개 병·의원·보건기관에서 실시된다. 지난해에는 5400여명의 '학교 밖 청소년'이 검진을 받았다.
여가부는 "검진 결과에 따라 치료가 필요한 저소득층 '학교 밖 청소년'은 거주 지역 시·군·구청에서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을 신청해 의료비 등을 받을 수 있다"며 "검진을 희망하는 이들은 인근 꿈드림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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