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노량진뉴타운 중 가장 넓은 면적의 노량진1구역 재개발 사업 2차 입찰에서 포스코이앤씨가 지난 13일 입찰보증금을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노량진1구역 재개발조합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가 전날 입찰보증금 500억원(현금 200억원)을 단독 납부했다.
시공사 입찰이 오는 15일 마감되는데,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마감일 이틀 전인 지난 13일까지 입찰보증금을 납부해야 해 윤곽이 이미 나온 상태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2회 이상 경쟁입찰이 유찰되면 조합은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이미 지난해 11월 1차 입찰 때에도 시공사 참여 없이 유찰이 됐기 때문에 조합은 포스코이앤씨와 수의계약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김문선 노량진1구역 재개발 조합장은 전날 조합원들에게 문자를 통해 “지난 13일 오후 6시까지 입찰보증금을 납부한 건설사는 포스코이앤씨”라며 “수의계약으로 시공자를 선정하는 경우 입찰보증금을 납부한 포스코이앤씨와 시공자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시공자 중 조합원이 선호하는 시공자가 수의계약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임원 및 대의원회를 개최해 기회를 부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노량진1구역 재개발은 동작구 노량진동 일대 13만2132㎡에 지하 4층~지상 33층, 28개동, 2992가구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노량진뉴타운 내에서 시공사가 정해지지 않은 곳은 노량진1구역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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