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상가상’ 클린스만호, 4강 요르단전 앞두고 팀 내 다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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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 클린스만호, 4강 요르단전 앞두고 팀 내 다툼도

아시아투데이 2024-02-14 11:52: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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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연합뉴스
손흥민. /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지난 아시안컵 대회 도중 한국 남자축구대표팀 내에서 충돌이 있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가뜩이나 거센 경질설에 휘말린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지도력이 또 한 번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과 더 선 등에 따르면 한국은 요르단과 4강전을 앞둔 전날 저녁식사 자리에서 불미스러운 다툼으로 주장 손흥민이 손가락을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

더 선은 "손흥민은 아시안컵 탈락 전날 팀 동료와 다툼을 벌이다가 손가락 탈골 부상을 당했다"며 이강인을 비롯한 젊은 선수들이 탁구를 치려고 저녁 식사를 빨리 끝내고 자리에서 일어나자 결속을 위한 시간인 식사 자리를 벗어난 선수들에게 손흥민은 불만을 내비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과 선수들이 언쟁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손흥민의 손가락이 탈골됐다는 것이다.

실제 손흥민은 아시안컵 4강 탈락 이후 즉시 복귀해 치른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튼전에서 오른쪽 손가락에 붕대를 감고 출전했다.

대한축구협회(KFA)도 선수들 간 다툼이 있었고 이 여파로 손흥민이 다친 게 맞다고 인정했다.

이런 내분을 겪은 탓인지 대표팀은 요르단전에서 유효 슈팅을 1개도 때리지 못한 채 무기력하게 0-2로 패했다. 더 선은 "한국의 요르단전 패배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놀랍게도 한국은 단 1개의 유효 슈팅도 남기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후폭풍은 거세 클린스만 감독은 경질 여론에 직면해 있다. 이런 와중인데도 클린스만 감독은 귀국 후 불과 이틀 만에 거주지인 미국으로 떠나버렸다.

설상가상으로 팀 내분 보도가 사실로 드러나면서 클린스만 감독의 선수단 관리 능력은 다시 한 번 여론의 강한 질타를 받을 수밖에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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