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조국 신당 창당, 정치적 면죄부 위한 개인적 욕망"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윤재옥 "조국 신당 창당, 정치적 면죄부 위한 개인적 욕망"

아주경제 2024-02-14 11:43:15 신고

3줄요약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신당 창당을 선언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겨냥해 "그의 출마는 국회의원직을 이용해 정치적 면죄부를 받아보겠다는 개인적 욕망"이라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언행이 상반되는 많은 어록을 남기며 내로남불로 점철된 문재인 정부의 상징으로 남은 인물이 바로 조 전 장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 전 장관이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1·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피고인 신분이란 점을 온 국민이 안다"며 "(설령) 지역구 출마나 비례대표를 통해 당선돼도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는다"고 지적했다.

앞서 조 전 장관은 13일 검찰 독재 종식을 내세우며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조 전 장관은 "민주당보다 더 진보적이고 더 강하게 싸우는 정당을 만들고자 한다. 그 과정에서 당연히 민주당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조국 신당은 선거 연합 대상이 아니다"며 거리를 둔 상태다. 

윤 원내대표는 "자신의 범법 사실과 검찰의 정당한 수사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현실 부정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출마를 고집하는 건 대한민국 사법부와 입법부를 조롱하는 것이고, 팬덤이 아니면 조국 신당을 지지할 국민은 어디에도 없다"며 "이런 난센스 같은 일이 벌어지는 건 민주당이 당리당략과 의회 독주에 눈이 멀어 선거제를 혼탁하게 한 결과"라고 언급했다.

이어 "민주당이 만든 연동형 비례제와 통합형 비례정당으로 한 마디로 언어도단인 조국 신당까지도 국회에 발을 붙일 수 있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윤 원내대표는 "앞으로 공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자격 미달이나 경쟁력 부족으로 탈락한 후보들이 우후죽순 난립한 정당들로 명찰을 바꿔서 나타날 게 비일비재할 것"이라며 "엉망진창인 선거 제도로 신성한 선거와 국민의 마음을 어지럽힌 민주당은 어떻게 책임질 것이냐"고 반문했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