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같네. 어디 감히 여자를".. 배우 출신 유튜버 '택시 방귀 갑질 사건' 합의·사과 여부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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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같네. 어디 감히 여자를".. 배우 출신 유튜버 '택시 방귀 갑질 사건' 합의·사과 여부 진실은?

원픽뉴스 2024-02-14 11:38: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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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출신 유튜버가 택시기사와 방귀를 이유로 실랑이를 벌이는 등 갑질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택시 방귀 사건 유튜버 누구
배우 출신 유튜버 '택시 방귀 갑질 사건' 합의·사과 여부 진실은? / 사진=JTBC

2024년 2월 14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방귀 냄새 택시 난동 유튜버', '배우 출신 유튜버 갑질 택시 방귀 사건' 등 제목의 글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해당 게시물들은 배우 출신 유튜버 A씨가 설 명절 당일인 지난 10일 진행한 라이브 방송 장면 일부를 담고있었습니다.

이날 그는 새벽 4시쯤 술을 마신 후 택시에 탑승해 기사에게 "죄송한데 방귀 끼셨냐, 냄새가 왜 이렇게 나지"라며 "문 좀 열겠다. 내가 봤을 때 방귀를 끼신 것 같다"고 말을 건넸습니다.

이에 택시기사는 "아니다. (냄새 나는걸) 내가 어떻게 아냐"라며 부인했고, 유튜버 A씨는 라이브 방송 시청자들을 향해 "내가 뭘 잘못했지. 이 상황이 맞니? 서비스직 하시는데. 그냥 여기서 내릴까"라고 말했습니다.

재차 방귀를 뀌었는지 묻는 A씨에게 택시기사가 결국 화를 내자, A씨는 달리는 택시에서 뛰어내리겠다고 협박하기도 했습니다.

택시 방귀 사건 유튜버 누구
배우 출신 유튜버 '택시 방귀 갑질 사건' 합의·사과 여부 진실은?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그는 "제가 죄지었다. 왜 그렇게 저한테 화를 내냐. 물어볼 수도 없는 건가"라며 "신고하겠다. 저한테 성질내지 않았나. 녹화 다 되고 있다. 내려주시라"고 고성과 욕설을 내뱉었습니다.

이후 유튜버 A씨는 "당신 같은 사람이 택시 기사냐", "그러니까 택시기사를 하고 있지", "그런 식이니까 장사가 안되지 않나. 방귀 뀌었냐고 물은 게 죄냐" 등 모욕적인 말을 쏟아냈고, 택시기사 역시 이에 맞서 "너 같은 아이는 생전 처음이다", "아니라고 했지 않나. 빨리 내려라" 등 말다툼을 이어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X 같네. XXXX야. 이 사람 얼굴 똑똑히 보시라"며 카메라를 돌려 택시기사의 얼굴을 라이브 방송에 노출하기 시작했습니다. 당황한 택시기사가 "빨리 내리라고, 이 X아"라며 카메라를 손으로 밀자, A씨는 "때렸냐. 여러분, 나 때린 거 봤지. 어디서 감히 여자를 때리냐. 너 집안에서도 그러냐"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A씨는 택시기사의 폭행을 주장하며 욕설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에 경찰이 "알겠다. 블랙박스 확인하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보라. 어른에게 욕설은 삼가해 달라"고 제지했고, A씨는 "네 여자친구여도 그럴 수 있냐"며 "경찰이 나를 이렇게 한다. 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하겠다"고 따지기도 했습니다.

택시 방귀 사건 유튜버 누구
배우 출신 유튜버 '택시 방귀 갑질 사건' 합의·사과 여부 진실은?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를 온라인 커뮤니티에 최초로 올린 작성자는 "당시 라이브 방송 시청자는 150명이었다"며 "사건 2일 뒤 자숙의 시간도 가지지 않은 채 술 엑셀 방송을 하고 있더라. 해당 유튜버는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무명 여배우를 거쳐 현재는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엑셀 방송이란 방송에 출연한 여성 BJ들이 실시간으로 받는 후원금 순위를 화면에 표시해 이들의 경쟁을 부추기는 방식입니다. 방송이 끝난 뒤 엑셀 방송을 진행한 BJ는 기여도에 따라 게스트 BJ들에게 수익을 나눠줍니다.

배우 출신 유튜버 택시 갑질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튜버가 뭐 그리 잘난 직업이라고 남 직업을 비하하냐", "무명배우 출신 유튜버 수지금이라는데 얼굴 엄청 예쁘게 생겼더라", "설령 방귀 냄새가 났더라도 그냥 창문 좀 내리면 되지 그걸 확인까지 하다니", "배우 수지금 출연작 궁금한데 검색해도 뭐가 나오질 않는다",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짧은 시간 동안 갑질·폭언·협박 골고루 했네. 곧 신상 털리고 유튜브 접게 될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해당 사건은 지난 13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도 보도됐으며 당시 앵커는 "해당 유튜버가 방금 연락이 왔는데 방송하지 말아달라고 하더라"며 "유튜버는 '택시기사 분과 합의했고 사과했다'라고 했다. 하지만 택시기사는 '합의한 적 없다'라고 해서 방송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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