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조국 신당, 선거 구도 흐트러뜨릴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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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조국 신당, 선거 구도 흐트러뜨릴 수 있어"

아이뉴스24 2024-02-14 10:18: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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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란 기자]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신당 창당을 선언한 것에 대해 "선거 구도를 흐트러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14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조 전 장관을 향해 "자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실제 이번 선거에서 윤석열 심판을 위해 무엇을 할 건가에 대한 답을 박홍근 민주연합 추진단장이 말씀하지 않았느냐"며 "그 말씀이 정확하게 민주당 입장"이라고 밝혔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3일 오후 부산 중구 민주공원 민주항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창당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2024.02.13. [사진=뉴시스]

전날 박홍근 추진단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설령 (조 전 장관의) 신당이 만들어지더라도 이번 총선 승리를 위한 선거연합의 대상으로 고려하기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둔다"며 "과도한 수사로 억울함이 있겠고, 민주당이 부족함이 있더라도 부디 민주당과 진보개혁세력의 단결과 승리를 위해 자중해줄 것을 간절하게 요청한다"고 말한 바 있다.

박 대변인은 "전체적인 어떤 선거 구도가 있을 때 조 전 장관의 신당이 자칫 선거 구도를 흐릴 수 있다는 판단이 있었을 것"이라며 "민주당 입장에서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인데, 조국 전 장관이 같이 하나의 전선을 형성한다고 하면 유권자 입장에서는 복잡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문재인 전 정권의 심판이라든가 조국 전 장관에 관련된 부분들이 새로운 이슈로 또 부각된다고 하면 전선 자체가 흐트러질 수 있는 것"이라며 "단일전선으로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 [사진=뉴시스]

그러면서 "반드시 야당은 이번 선거를 승리해야 되고, 총선 승리를 통해서 윤석열 정권에 회초리를 들어야 하는데 회초리를 드는 과정에 자칫 우리가 혹시 모를 실수를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하면 그것은 경계해야 하는 것"이라며 "함께 갈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기 때문에, 저는 거기에 무게를 두고 조국 전 장관의 신당에 대한 시선으로 바라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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