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팬들이 꿈에서만 상상했던 이강인과 손흥민이 한 팀에서 뛰는 모습을 파리 생제르맹(PSG)이 꿈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풋 01'은 3일(한국시각) 'PSG의 손흥민을 꿈꾸는 나세르 알 켈리이피'라며 PSG의 이적시장 계획에 주목했다. PSG는 이번 2023~2024 시즌을 앞두고 한국 팬들을 놀라게 할 영입을 단행했다. 바로 이강인이었다. 마요르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강인의 재능에 주목하며 그를 PSG로 데려왔다. 이강인 영입을 통해 아시아 시장 개척까지 성공한 PSG는 추가적인 아시아 선수 영입을 통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힐 생각이며, 그중에서도 손흥민이 영입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그들은 한국인을 포함해 한 명의 아시아 선수를 데려올 것이 확실한데, 파리를 지지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토트넘 슈퍼스타 손흥민에게 시선이 쏠릴 예정이다. 그는 음바페를 대체할 이상적인 프로필을 갖고 있다. 이미 손흥민은 과거에도 PSG 이적에 언급된 바 있으며, 알 켈라이피 회장과 루이스 캄포스는 지금이 아니면 그를 데려올 수 없을 것이라는 점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며 밝힌 바 있다.
내용을 입력하세요.
이미 최근 프랑스 유력언론 RMC 스포츠 소속 다니엘 리올로 기자도 보도를 통해 PSG가 오는 여름에도 아시아 선수 영입을 노릴 것이라는 보도가 전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의 이름이 거론되며 PSG의 여름 이적시장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리게 됐다. 토트넘의 주장으로 맹활약 중인 손흥민은 팀에서의 입지와 토트넘에 대한 애정을 고려하면 영입하기 쉬운 대상은 아니다. 다만 손흥민은 올 시즌 이후 토트넘과의 계약이 불과 1년 남는다. 재계약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고 있지만, 아직 진전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막대한 자본을 갖춘 PSG가 손흥민 영입에 도전한다면 토트넘도 손흥민 이적에 대해 고민할 여지가 생길 수도 있다.
풋 10은 또 다른 후보로는 김민재도 언급했다. 다만 김민재의 경우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을 체결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설득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강인 효과로 톡톡히 효과를 본 PSG가 아시아 선수, 특히 한국 선수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한국 팬들이 꿈에 그리는 이강인과 손흥민의 호흡을 PSG에서 볼 수 있을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여름 이적시장이 가까워질수록 팬들의 기대는 커질 수 있을 전망이다.
아시아 선수를 추가 영입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꾸준히 언급되는 가운데 파리생제르망(PSG)이 아시아 선수를 추가 영입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엥 등은 지난 3일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와 합의했다'며 올 시즌 종료 이후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것으로 점쳤다. PSG와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는 음바페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언급되는 가운데 PSG의 대체 선수 영입이 관심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스포르트는 6일 '음바페의 이적설은 꾸준했지만 팀을 떠날 뻔한 경우는 거의 없었다'면서도 '이번에는 PSG 운영진들도 음바페 이적에 대한 결심을 했다. PSG는 음바페 이후 시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PSG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이강인, 바르콜라, 무아니, 하무스를 영입해 미래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음바페가 팀을 떠날 경우 PSG가 영입할 선수로 오시멘, 레앙 등 다양한 이름이 언급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PSG는 손흥민과 김민재를 영입하고 싶지만 높은 이적료와 함께 두 선수는 협상이 불가능한 위치에 있어 영입이 어렵다'며 'PSG는 클럽의 비전과 맞는 두 명의 선수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뉴스 / 노영묵 기자]
Copyright ⓒ 하이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