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트리니티 갤러리, 강예신 개인전 ‘Dremy Dimens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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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트리니티 갤러리, 강예신 개인전 ‘Dremy Dimensions’

문화매거진 2024-02-13 11:03:09 신고

▲ 더 트리니티 갤러리, 강예신 개인전 'Dreamy Dimensions' 포스터 


[문화매거진=황명열 기자] 더 트리니티 갤러리 앳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강예신 개인전 ‘Dreamy Dimensions’를 이달 29일까지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섬세한 작업 과정이 돋보이는 책장 연작을 공개한다.

작가는 2011년부터 미니어처 책 오브제와 드로잉을 책장 프레임에 담아, 자신만의 순수한 세계관을 잘 드러낸 연작을 작업해왔다. 일상의 고민과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는 대안적 공간으로 ‘숲의 세상’을 제안하는 작가는 이곳에서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고 말한다.

▲ 강예신, 안녕의 산책_별을 따라 걷는 중…, Wood, Paper, Drawing, Sewing & Mother of Pearl, diameter 80cm, 2023 / 사진: 더 트리니티 갤러리 제공 
▲ 강예신, 안녕의 산책_별을 따라 걷는 중…, Wood, Paper, Drawing, Sewing & Mother of Pearl, diameter 80cm, 2023 / 사진: 더 트리니티 갤러리 제공 


‘꽃이 피고 나면 달은 차오를 준비가 된 거야’, ‘작은 이야기도 네게선 붉게 차오르지’과 같은 작품의 서정적인 제목처럼, 작가의 작업은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섬세하고 사적인 감정에서부터 시작된다.

따스한 온기가 느껴지는 펜 드로잉을 통해 상상적 내러티브를 섬세한 묘사력으로 표현한 점이 특징이다. 무수한 이야기가 숲처럼 빼곡하게 꽂힌 책장 속 드로잉은 은닉된 안식처를 작가의 자아를 대변하는 ‘이야기 토끼’가 탐험하고 있는 모습으로 만날 수 있다.

▲ 강예신, 아마도, 이곳은 천국일 거야, Wood, Paper, Drawing, 280×180×5cm, 2019 / 사진: 더 트리니티 갤러리 제공 
▲ 강예신, 아마도, 이곳은 천국일 거야, Wood, Paper, Drawing, 280×180×5cm, 2019 / 사진: 더 트리니티 갤러리 제공 


작가는 “하나의 이야기가 하나의 문을 열고 하나의 세상으로 안내한다. 그것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다. 좀 더 그럴듯한 허구가 견고히 쌓여 시작을 알 수도 없는 긴긴 서사가 될수록 새로운 세상은 보다 진지해진다”고 설명한다.

김형선 더 트리니티 큐레이터는 “작가의 작품은 시선을 두는 순간 흡인력을 발휘해, 우리 내면의 상상력을 자연스럽게 끌어낸다. 책장을 들여다보며, 무한한 몽상적 여정에 몰입해 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THE TRINITY at Grand Hyatt Seoul’ 갤러리는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과 작가를 소개해온 ‘더 트리니티 갤러리’와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협업으로, 국내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유명 아티스트의 전시를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개관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LL층에 위치해 있으며, 관람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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