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2월초 수출입 현황
홍콩 수출액 143.1% 대폭↑
2월 첫 주 수출이 1년 전보다 25억 달러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무역수지는 20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관세청은 2월 1~10일까지 수출은 150억1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6%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0억7000만 달러에서 23억1000만 달러로 11.7% 증가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6.5일로 전년(8.5일)보다 2일 적었다.
월간 수출액은 작년 10월부터 지난달가지 4달째 증가세다. 특히 지난달 수출은 전년보다 18.0% 증가했다.
월 수출 증가율이 두 자릿수대인 것은 2022년 5월(21.4%) 이후 20개월 만이다.
국가별로는 중국에 대한 수출이 20.3% 감소했다. 지난달 대중(對中) 수출 증가율은 2022년 5월 이후 20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한 바 있다.
미국(-12.4%)과 유럽연합(EU·-35.5%), 베트남(-19.2%) 등 수출도 감소했다. 주요국 가운데 홍콩 수출액이 143.1% 대폭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42.2%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도체 수출 비중은 7.4%포인트(p) 늘어난 18.5%로 나타났다.
월간 반도체 수출은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증가세다. 반면, 승용차(-36.3%), 석유제품(-21.0%), 자동차 부품(-13.3%) 등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달 1∼10일 수입액은 184억5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3% 줄었다.
무역수지는 20억1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월간 무역수지는 작년 6월부터 지난달까지 8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연간 누계 기준 무역수지는 16억7300만 달러 적자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번 주 안에 결론’ 클린스만 감독 거취는?
- 윤석열의 ‘오붓한’ 대담, 한동훈의 “질문 더” 도어스테핑
- "나랑 살고 싶으면 죽여" 불륜女 요구에 15층서 자식들 던진 男
- ‘1분45초15’ 황선우, 자유형 200m 전체 2위로 결승행
- 유부남 고위간부가 젊은女 입술을 강제로…"아내 아니다" 영상 파문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