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윤민성 기자] 데뷔 때부터 잘생긴 외모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인기를 모은 톱배우의 결혼 사연이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SBS 드라마 '아내의 유혹'에 출연해 나쁜 남편의 대명사라고 불리며 대중들의 주목을 받은 배우 바로 변우민이다. 변우민은 한 방송을 통해 결혼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2010년 45세였던 당시 19살 나이 차이의 26살 김효진과 결혼식을 올렸다. 아내 김효진은 변우민의 팬으로 만나 연락을 주고 받으며 사랑을 키워왔다고 전했다.
변우민은 과거 한 방송을 통해 "어느 날 아내 김효진으로부터 일하러 간다는 문자를 받았는데 알고 보니 직장이 아니라 아르바이트를 가던 중이었고 중학교 3학년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당시를 회상하며 아내와의 첫 만남을 언급했다.
변우민은 "그녀가 어린 학생이었기 때문에 팬 중 한 명으로 남겼다"며 이후 연락이 뜸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4년 후 우연히 공연 중이던 극장 앞에서 대학생이 된 아내를 만났다"며 "아내가 대학교 2학년 학생이 되고 연애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연애 5년 차에 아내가 먼저 프러포즈를 했다고 고백했다.
변우민은 예상대로 양가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고 장모님이 눈물까지 흘렸다고 밝혔다. 그는 장모님을 1년 동안 설득해 결국 두 사람은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변우민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늦둥이 딸을 언급했다. MC 서장훈은 60세인 변우민에게 "11살 딸에게 '아빠는 39살이다'라고 세뇌 교육을 시킨다고 하던데"라고 말하자 이지혜가 "딸이 초등학생인데 아빠가 환갑보다는 39살이라고 하는 게 낫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변우민은 "딸하고 대화를 하려다 보니 요즘 퀴즈를 내는데 안 맞추면 안된다. 딸이 아이돌 '아이브'를 좋아하는데 멤버 이름을 묻는다"고 언급하며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아내분은 진정한 성덕이시네", "19살 나이차를 극복한데엔 다 이유가 있을듯", "불륜남에서 사랑꾼 남편으로 변신"이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변우민은 1987년 영화로 데뷔해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대중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지난해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에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yms@autotribune.co.kr
Copyright ⓒ 오토트리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