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영화 '웡카'가 설 연휴 극장가를 장악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웡카'는 지난 11일 하루 동안 22만 32명을 모아 1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158만 5134명이다.
'웡카'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프리퀄 영화로, 가진 것은 달콤한 꿈과 낡은 모자뿐인 '윌리 웡카'가 세계 최고의 초콜릿 메이커가 되기까지 놀라운 여정을 그린 스윗 어드벤처다.
'시민덕희'가 14만 2181명을 모아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38만 3471명이다.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공명)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이다. 라미란, 공명, 염혜란, 장윤주, 박병은, 이무생, 안은진 등 대세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일대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이 6만 1457명을 모아 3위로 올라섰다. 누적 관객수는 24만 1476명이다.
김덕영 감독이 연출한 '건국전쟁'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사진과 영상 자료, 그의 며느리 조혜자 여사를 포함한 주변 인물과 전문가 인터뷰 등으로 구성됐다.
윤여정과 유해진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 '도그데이즈'가 4위가 됐다. 하루 5만 8309명을 모았으며 누적 관객수는 21만 8399명이다.
'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그린 영화다. 윤여정, 유해진을 비롯해 김윤진, 정성화, 김서형, 다니엘 헤니, 이현우 등이 출연한다.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 주연 '소풍'이 5위권으로 재진입했다. 하루 3만 9543명을 모았으며 누적 관객수는 13만 6280명이 됐다.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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