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4실점→빠른 귀가’ 웨스트햄 팬들에게 독설... “진정한 팬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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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4실점→빠른 귀가’ 웨스트햄 팬들에게 독설... “진정한 팬 아니야!”

인터풋볼 2024-02-12 08:29: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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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크리스 서튼이 하프타임 도중 경기장에서 나온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홈 팬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웨스트햄은 11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4라운드에서 아스널에 0-6으로 대패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승점 52점(16승 4무 4패)으로 3위에, 웨스트햄은 승점 36점(10승 6무 8패)로 8위에 위치하게 됐다.

아스널과 웨스트햄은 모두 런던을 연고로 한 팀이다. 아스널과 웨스트햄 간의 성적 차이는 매번 있었지만, 같은 연고지 팀 간의 경기는 언제나 치열하고 팬들의 관심이 뜨거운 법이다. 이번에도 다르지 않았다. 웨스트햄의 안방 런던 스타디움은 웨스트햄의 홈 팬들로 가득 들어찼다.

기대도 컸다. 웨스트햄은 최근 치렀던 아스널과의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11월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16강에서 3-1 승리를 따낸 데 이어 PL 19라운드서도 2-0 승리로 승점 3점을 따냈다. 원정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었기에, 안방에서 치러지는 이 경기에 팬들의 기대가 커진 것은 당연했다.

하지만 웨스트햄 팬들에게 악몽 같은 하루가 되었다. 웨스트햄은 선제골을 내주고 처참히 무너졌다. 윌리엄 살리바에게 헤더 득점을 허용한 이후 전반에만 4골을 허용했다.

승부의 균형이 너무나도 일찍 깨진 탓에 웨스트햄 팬들은 전의를 상실했다. 큰 실망감에 많은 팬들이 경기장 밖으로 나가는 것이 포착됐고, 관중석 곳곳은 비어있었다.

사진 = 텔래그래프
사진 = 텔래그래프

처참한 모습에 경기 관람을 그만둔 웨스트햄 팬들에게 독설이 가해졌다. 영국 ‘미러’는 11일 “웨스트햄 팬들은 런던 라이벌 아스널에 0-6으로 패배한 후 하프타임에 경기장을 떠나는 모습이 포착되어 비난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전 PL 공격수 크리스 서튼은 그들이 진정한 팬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하프타임에 수십만 명이 경기장을 떠났다. 그 사람들은 진정한 팬이 아니지 않는가? 진정한 팬이라면 팀이 잘 될 때나 어려울 때 모두 팀을 지지해야 한다”라고 하며 진정한 팬이 지녀야 할 자세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한편, 0-6 대패를 당한 데이비드 모예스 웨스트햄 감독은 팬들에게 한 번 더 믿어달라고 말했다. 그는 “웨스트햄을 강등권에서 탈출시키기 위해 두 번이나 돌아왔다. 분명히 나쁜 시기가 있었을 것이다. 사실대로 말하자면, 지난 3년은 웨스트햄이 보낸 최고의 시간이었다. 리그 6위와 7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우승 등 이 클럽은 성장했다”고 언급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패배에 이어 아스널전까지 2연패에 빠진 웨스트햄은 이제 돌아오는 18일 오전 0시 노팅엄 포레스트 원정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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