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0.1% 소득자 '압구정 50평대' 아파트값 매년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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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0.1% 소득자 '압구정 50평대' 아파트값 매년 벌어

이데일리 2024-02-11 11:31: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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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의 상위 0.1% 종합소득 평균은 약 65억원으로 우리나라 전체 상위 0.1%(약 29억원)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상위 0.1% 종합소득인 사람은 강남구 압구정동 50평대 아파트를 매년 한채씩 살수 있는 돈을 번다는 얘기다.

서울의 종합소득 상위 20%와 하위 20% 간 격차는 65배에 달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컸고, 가장 낮은 강원(28.5배)보다는 2배 이상 컸다. 또 서울의 소득 상위 0.1%는 강원(약 12억원)의 5배에 달했다.

(단위=억원·자료=국세청)


1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서울의 종합소득 상위 0.1%는 2307명으로 이들의 연 평균소득은 64억 8264만원이었다. 전국 0.1%는 28억 6317만원이었다. 서울 다음으로 0.1% 소득이 높은 지역은 부산으로 25억199만원이었다. 사실상 전국 평균을 서울 1곳에서 끌어올린 셈이다. 종합소득은 이자·사업·연금·근로 등으로 얻은 소득이다. 주로 전문직이나 자영업자 등 개인 사업자의 소득이 해당한다.

상위 0.1%의 평균 소득이 가장 낮은 지역은 강원으로 11억8143만원으로 서울과는 5.5배 가량 차이가 났다.

서울 상위 20% 연 평균 소득은 1억7001만원이었고, 하위 20%는 262만원으로 두 집단간 격차는 65배에 달했다. 이어 부산의 상위 20%는 1억1403만원, 하위 20%는 244만원으로 47배 가량 차이가 났다. 전국 기준에선 상위 20%가 1억1302만원, 하위 20%는 262만원 등으로 43배 가량 차이가 났다. 이밖에 종합소득의 전국 평균값은 3285만원, 중위값은 1444만원이었다. 수도권에선 경기의 상위 0.1% 평균소득은 19억6856만원, 인천은 16억8370만원 등이었다.

한편 종합소득 신고 인원은 전국에서 1027만5113명이었고, 경기가 307만993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230만7698명, 인천 66만3950명, 부산 59만2930명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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