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재원 인스타그램
최근 배우 이재원이 자신의 아내와의 첫만남 장소를 공개하여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재원은 영화 '아저씨'로 이름을 알렸으며, 과거 오정세 닮은 꼴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또한, KBS 2023 연기대상에서 재치있는 수상소감으로 이른바 '떡상'한 바 있습니다.
나이트 클럽에서 만난 와이프와 결혼한 이재원
MBC '전지적 참견 시점'
2024년 2월 10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배우 이재원이 출연하여 미모의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와 집을 공개했습니다. 배우 이재원은 1986년생으로 올해 37세로, 5세와 10개월 두 남매의 아빠입니다.
해당 방송에서 이재원은 아내와 스무 살에 처음 만나 9년 연애한 뒤 결혼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소개팅에서 만났다. 음악 소리와 암흑 속에서 한 여성분이 정장을 입은 분의 손을 잡고 오셨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즉, 일반적인 소개팅이 아닌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것으로, 모두의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이에 MC들은 "혹시 정장 입은 분의 명찰에 뭐라고 쓰여있었는지 기억나냐", "그 분한테 잘해야겠다" 등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이재원은 "지금도 찾고 있다"며 "아내가 너무 눈이 부셔서 웨이터 이름이 기억이 안 난다. 그 순간 사랑에 빠졌다"고 능청스레 답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양세형은 "나이트클럽에서 만나 잘 사는 분들도 많다. 유세윤 씨가 대표적"이라고 말했고, 이재원은 "맨날 사람들이 나이트에서 만나도 잘 산다고 이야기한다. 나쁜 것도 아닌데"라고 토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재원은 아내가 군 복무도 기다려줬다며 "훈련소에 있을 때 인터넷 편지 시스템이 있었다. A4 용지 한 장 분량을 매일 보내더라. 결혼한다 만다는 문제지, 결혼한다면 무조건 아내였다"고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돈 빌려줘서 고맙다" 센스있는 이재원 수상소감
KBS '2023 연기대상', 온라인 커뮤니티
이재원은 KBS 2023 연기대상에서 센스있는 수상소감으로 이른바 '떡상' 하였습니다. 데뷔 17년 만에 처음으로 트로피를 품고 그간 가슴에 담아두었던 말을 약 5분 30초 동안 쏟아냈는데요.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전현무는 “시상식에서 이름을 이렇게 많이 이야기를 하는데, 안 지루한 건 처음이었다”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KBS
이재원은 수상소감 당시 "언제나 저를 지켜주는 형, 형수님, 어려울 때마다 돈 빌려줘서 고맙다"라는 말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어 그는 "죄송합니다. 적어 놓았던 거 잠깐 보겠습니다"라고 말한 뒤 손을 벌벌 떨며 휴대전화에 적어둔 이름들을 읊는 모습으로도 눈길을 모았습니다.
이로 인해, 이재원의 형은 "요즘 너 때문에 죽겠다. 나더러 자꾸 돈 빌려달라고 하지 않냐. 어디 나가면 나 돈 없다고 좀 해 줘라"라며 동생 못지 않은 재치로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습니다.
오정세 닮은꼴 이재원
영화 '아저씨', 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이재원은 2010년 원빈 주연의 영화 '아저씨'에 출연하여 극중 '김도치'역으로 본격적으로 얼굴과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재원은 김희원, 김성오 형제의 장기매매 알선 총책으로, 질 나쁜 범죄자 악역을 소화했습니다.
이후 이재원은 끝없이 조연에 조연을 거듭하며 마침내 데뷔 17년 만에 수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9살 위인 배우 오정세와 매우 닮아 헷갈리는 닮은 꼴로 많이 언급됩니다.
SBS '악귀'
같은 작품에서 연기한 일은 없었으나, 그러던 와중 2023년 SBS 드라마 '악귀'에서 극중 염해상 역을 맡은 오정세의 아버지 역할로 처음으로 한 작품에 출연하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다만 과거 회상 장면으로 출연한 거라 두 사람이 직접적으로 마주치는 신은 없었다고 합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 집이 형 빌려서 들어간 집인가요ㅋㅋ", "오정세 아니 이재원씨 수상소감 잊을 수 없네요", "개그콘서트 위협하는 수상소감 레전드였다", "팬 이름까지 불러주다니 감동이다.. 와이프분 너무 아름다우세요" 등등에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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