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민주당 내 계파갈등 부끄러운 일… 비호감 대결 지난 대선, 역대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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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민주당 내 계파갈등 부끄러운 일… 비호감 대결 지난 대선, 역대 최악"

머니S 2024-02-11 08:29: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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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개혁신당 공동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을 언급하며 "참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 공동대표는 지난 10일 채널A '뉴스A'에 출연해 "지난 대선은 모두가 인정했다시피 역대 최악의 선거였다"고 짚었다. 그는 "양쪽이 모두 비호감인데 비호감이 좀 더 심한 쪽이 지고 덜한 쪽이 이겼다고 봐야 한다"며 "후보나 (선거)운동을 함께 했던 분들의 잘못을 먼저 따지는 것이 맞지 정부 탓이라고 하는 것은 대단히 부끄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 때는 저 때문에 졌다고 하더니 이제는 문재인 전 대통령 때문에 졌다고 한다"며 "그런 식이라면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선된 건 이명박 전 대통령 덕분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러니까 국민들이 질리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대선에 대해서는 "총선은 회고투표, 대선은 전망투표라고 한다"며 "어떤 사람이 대통령이 돼야 5년이 좋을지 후보를 보고 판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후보 얘기는 싹 빠지고 나머지 남 탓이라면 후보는 아무나 뽑으면 되는 건가"라고 비꼬았다.

최근 민주당이 대선 백서를 낸 것에 대해서는 "최근 민주당이 800여 페이지짜리 대선 백서를 냈다고 하는데 보도에 따르면 후보 얘기는 한 페이지도 없다고 한다"며 "어떻게 국민들에게 표를 달라고 하느냐"고 지적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와 지지층이 갈린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이번에 우리가 타결한 지도 체제나 당명보다 더 어려운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설령 견해차가 있다고 하더라도 왜 우리가 신당을 하려고 하는지 초심으로 돌아가면 답은 나와 있다"며 "거대 양당이 좀처럼 타협하지 못하고 고집 피우고 투쟁하고 서로 방탄하는 정치를 깨뜨리겠다고 해서 나온 사람들이 자기들 내부 견해차를 조정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대안 정치를 할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제3지대 통합 발표 후 개혁신당 일부 당원들이 탈당 등 반발의 목소리를 내는 데 대해선 "저희 쪽 지지자들도 반발이 있다"면서도 "우리 내부에서도 극복의 의지가 있어야 한다. 그런 마음으로 임하면 해결하지 못할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낙연 호남 출마론과 이준석 대구 출마론에 대해서는 "일리 있는 얘기"라며 "앞으로 그런 문제를 비롯해 중요한 전략적인 문제는 빨리 상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위성정당을 창당하는 데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위성정당은 속임수"라며 "그런 속임수까지 써가면서 양대 정당이 비례대표까지 싹쓸이를 하겠다는 얘기"라고 비판했다.

이 공동대표는 "더구나 민주당은 연합 위성정당을 만들겠다고 하는데 경제계로 보면 대기업이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계열화하겠다는 뜻"이라며 "정치가 다양성의 시대로 가고 있는데 다시 양당 카르텔화 하겠다는 것이니 국가에 대단히 해악을 끼치는 나쁜 일이고 국민들이 심판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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