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최현진 기자] 지프가 프리미엄 전기차 왜고니어 S의 실내외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지프 왜고니어 S는 합산 총출력 600마력의 전동화 파워트레인에 지프 특유의 험로 주파 성능을 갖춘 전천후 전기 SUV다. 1회 완충 시 주행거리 644km를 목표로 한다. 연내 공개 예정이다.
왜고니어 S 외관은 공기역학 성능을 고려한 날렵한 스타일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지프 특유의 세븐슬롯 그릴을 가로지르는 수평형 LED 램프가 미래지향적 느낌을 드러낸다. 그릴 내부에도 LED 라이팅이 적용됐다. 대형 범퍼 그릴과 측면부 실버 가니시가 전기차 정체성을 강조하고 있다.
측면부는 볼드한 느낌을 극대화했다. 캐릭터라인은 간결하면서도 SUV 특유의 단단함을 강조한다. 멀티 10스포크 휠과 A필러를 시작으로 유려하게 흘러가는 루프라인은 섹시함마저 느껴진다. 지프에 따르면, 왜고니어 S의 'S'는 실제로 '섹시함'을 의미하기도 한다.
후면부는 가로형 LED 테일램프가 전면부와의 통일성을 형성한다. 쿠페형 SUV가 생각나기도 하는 테일게이트 형태는 직선을 강조한 내연기관 왜고니어와는 다른 접근이다. 가로형 리플렉터와 범퍼 가니시 등이 특징이다.
실내는 물리버튼을 줄이는 대신 디스플레이 수를 늘려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디지털 계기반과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공조 디스플레이, 조수석 디스플레이까지 총 4개로 구성됐다. 조수석 디스플레이는 각종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포르쉐 타이칸, 벤츠 E클래스와 마찬가지로 운전자가 조수석 디스플레이를 보거나 조작할 수 없도록 설계됐다.
이외에도 파노라마 선루프와 매킨토시 19스피커 사운드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매쉬 패턴이 적용된 센터 콘솔에는 전원 버튼과 변속 다이얼, 셀렉-터레인 선택 스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왜고니어 S는 듀얼 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본으로 한다. 합산 총출력은 600마력에 달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3.5초면 충분하다. 지형에 따라 구동력을 조절하는 셀렉-터레인 기능이 포함된 4xe 사륜구동 시스템이 특징이다.
왜고니어 S는 올해 가을부터 미국 시장을 시작으로 판매를 개시한다.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이나, 국내 지프 공식 사이트에서 4xe 라인업을 소개하면서 왜고니어 S에 대해 언급한 것이 확인됐다. 따라서 늦어도 2025년까지는 국내 출시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는 상황이다.
chj@autotribune.co.kr
Copyright ⓒ 오토트리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