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진성이 듀엣파트너로 정동원을 맞이하고 '보릿고개'를 열창한 무대를 선보였다.
10일 방송된 KBS 2TV의 설특집 '진성빅쇼 BOK, 대한민국'에서는 진성의 40년 인생 첫 단독 빅쇼 무대가 공개되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MC 장윤정을 비롯해 김호중, 이찬원, 정동원 등이 참여해 각자의 단독 무대와 진성과의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진성은 40년간의 무명 시절과 혈액암을 극복한 경험을 통해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새해 복을 기원했다.
그는 "세 살 때 부모님과 헤어지고 친척집을 전전하며 전국을 떠돌며 살 때 참 많이 굶주렸다. 그때가 보릿고개 마지막 세대였던 것 같은데, 실제로 '아이야 뛰지 말라. 배 꺼질라'라는 말을 듣고 살았다"라며 '보릿고개'를 불렀다.
이후 '보릿고개' 무대에서 정동원이 등장해 진성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훈훈한 선후배 만남을 자랑했다.
정동원은 "제가 옛날에 '전국 노래자랑'에 나오기 전에 처음 행사를 시작할 때 할아버지랑 축제장을 가면 선배님이 항상 계셨다. (할아버지가) 진성 선생님을 위해 만든 프로그램에서 제가 같이 노래하는 모습을 봐도 뿌듯해하실 것 같고, 꼭 하늘에서 보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당시 '전국 노래자랑'에 나와 '보릿고개'를 불렀던 정동원은 "시골에서 3만 원 주고 파마를 했는데 영상으로 남은 걸 보고 후회가 많이 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진성은 "나도 어릴 때 한 인물했다. 제 얼굴이 동원이 얼굴이랑 닮은 데가 많다"고 반응했다. 이어 진성의 초등학교 졸업사진이 공개되자, 그는 "나는 전혀 창피하지 않다. 까만 숯댕이 눈썹하며, 얄포소름한 입술하며, 오똑한 코 저정도면 괜찮은 얼굴이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