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아시안컵 결과와 관련해 한국 축구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대한민국 이강인이 지난 6일(현지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 요르단과 대한민국의 경기에서 돌파하고 있다. / 뉴스1
이강인은 10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달 동안 (카타르) 아시안컵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선수들, 코치진, 지원 스텝들 함께 열심히 노력했다. 하지만 원하는 결과를 이루지 못해 개인적으로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언제나 우리 한국 대표팀을 응원해 주시는 축구 팬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기대와 성원에 이번 아시안컵에서 좋은 결과로써 보답해 드리고 싶었다.. 하지만 그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축구 팬 여러분들께서 실망하셨을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이제까지 그랬던 것처럼 우리 대표팀을 믿고 응원해 주신다면 우리는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팀의 구성원으로서 모두 한 마음 한 팀이 되어 경기장에서 더 발전된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 나아가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속팀에서도 대표팀에서도 헌신적이고 팀의 승리를 위해 한 발짝 더 뛰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12일부터 2월 7일까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손흥민(토트넘)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일원으로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에 참가했다.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모두가 원했던 우승에 실패한 이후 이강인을 비롯해 많은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SNS를 통해 한국 축구 팬들에게 사과했다. 손흥민을 포함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튼) 등 모두가 이번 아시안컵에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이유를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1956년 제1회 대회와 1960년 제2회 대회에서 거푸 우승했으나 이후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대한민국 이강인이 지난 6일(현지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 요르단과 대한민국의 경기에서 롱패스하고 있다. / 뉴스1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