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이날 김수지는 카타르 도하 하마드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대회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1∼5차 시기 합계 311.25점을 얻어 3위에 올랐다. 1차 시기에서 공동 4위를 한 김수지는 2차 시기에서 난도 3.1의 연기를 착실히 소화해 3위로 올라섰다.
김수지는 이후 실수 없이 연기를 마치며 최종 3위를 기록했다.
2019년 광주에서 동메달을 따며 한국 다이빙 최초로 세계선수권 메달리스트가 됐던 김수지는 5년 후 다시 한 번 세계선수권에서 입상하며 한국 다이빙 역사를 다시 썼다.
김수지는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와 2023년 후쿠오카 대회 모두 3m 스프링보드에서 입상을 하지 못했다.
올해의 경우 지난해 말 왼쪽 무릎 연골이 찢어지는 부상도 있었으나 준결승에서 3위로 결승에 올랐고 메달까지 수확했다. 김수지는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면서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도 키웠다.
김수지의 활약으로 한국 수영은 역대 세계선수권 메달을 7개(금 2개, 은 1개, 동 4개)로 늘렸다.
한국 수영은 오는 11일 시작하는 경영 종목에서 남자 자유형 200m(황선우), 남자 계영 800m 메달 획득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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