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맨으로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오타니 쇼헤이(29)가 스프링캠프에 돌입한다.
오타니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시작된 다저스의 투수 및 포수조 재활군 공식 훈련에 참가했다.
오타니는 "다저스에서 나는 신인의 신분이다. 가장 먼저 동료들 그리고 새로운 환경에 익숙해져야 한다"라고 말한 뒤 "구단 관계자들에게도 내가 먼저 인사를 드린다. 처음 만나고 기억하면 좋을 테지만 혹시 두 번째 인사를 해도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지난해 LA 에인절스에서 투타겸업을 하며 아메리칸리그 MVP에 올랐던 오타니이지만 지난해 9월에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는 바람에 올 시즌에는 타자로만 출전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오타니는 "투수 재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정을 이해하고 있어 전보다 더 편안하게 훈련할 수 있다"라며 "타격 훈련은 100%에 가깝게 임하고 있다. 투수의 공을 치는 단계까지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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