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 '합의'할 수도 있다는 발언을 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사아 대통령,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 크렘린궁 페이스북, 뉴스1
러시아 국영통신사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9일(한국 시각) 공개된 푸틴 대통령과 터커 칼슨 전 폭스뉴스 앵커와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이 "협상을 통해 우크라이나 분쟁을 해결하길 원한다"는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해당 발언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2년동안 전쟁 중인 러시아, 우크라이나가 조만간 합의에 이르며 전쟁을 끝낼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대화를 거부하지 않았다면서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외교 채널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공급 중단을 협상 전제 조건 차원에서 미국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러시아에 구금된 미국 언론인의 석방을 위한 합의에도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이 서방 언론과 단독 인터뷰를 진행한 것은 2022년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로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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