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최현진 기자] 기아 K8 부분변경 모델의 테스트카가 국내에서 포착됐다.
유튜브 '우파푸른하늘Woopa TV'는 최근 영상을 통해 부분변경을 앞둔 K8의 위장막 차량을 소개했다. 기존에는 현행 모델 기반의 위장막 차량이 재작년부터 돌아다닌 만큼 외관 변화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이번 테스트카를 통해 기아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적용해 파격적인 변화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면부는 최신 기아의 패밀리룩을 반영했다. 쏘렌토, 카니발 등 지난해 부분변경을 거쳤던 모델은 물론 올해 출시를 앞둔 K4와도 동일한 결을 가져가는 모습이다. 세로형 헤드램프는 LED 큐브 라이트와 위쪽으로 연결되는 주간주행등 구성을 통해 EV9와 비슷한 디자인이 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릴 디자인 역시 크게 변화할 것으로 추정된다. 기존의 프레임리스 디자인 그릴은 소비자들에게 호불호가 큰 요소였다. 때문에 신형 K8에서는 지난해 출시한 신차와 비슷한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가 접목되어 세련미를 갖출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세로형 헤드램프에서 빠져나와 중간을 가로지르는 DRL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측면은 휠이 시선을 모은다. 하지만 그랜저의 전면가공 휠을 임시로 장착한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디자인이 신형 K8에 적용될 가능성은 낮다. 이 밖에는 부분변경 모델인 만큼 기존과 동일한 형태가 유지될 전망이다.
후면부는 기존과 거의 동일하게 나온다. 최근 기아 신차들의 패밀리룩과 기존 K8의 디자인이 동일한 성격을 갖는 것이 후면부 변화가 최소화된 이유로 판단된다. 테일램프 내부 그래픽, 범퍼 하단 머플러 팁 디자인 등이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 '우파TV'
이외에는 편의사양과 안전사양 증대, 가격 경쟁력 개선 등에 중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승차감 면에서는 그랜저보다 낫다는 평가도 있었던 만큼 기존 K8의 장점을 어떻게 발전시킬지도 이목이 집중된다. K8 부분변경 모델은 올해 중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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