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마음건강' 쉽게 체크…'마음이지' 검사도구 개발·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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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마음건강' 쉽게 체크…'마음이지' 검사도구 개발·배포

아시아투데이 2024-02-08 12:20: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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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건강
교육부

아시아투데이 박지숙 기자 = 교육부가 학교폭력 예방 대책 중 하나로 내세웠던 학생 마음 건강 진단과 관련, 검사 도구를 개발하고 지난달 초·중·고 학교에 검사지와 매뉴얼을 배포했다.

8일 교육부는 초·중·고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마음건강 진단이 필요하면 언제든 활용할 수 있는 '마음이지(EASY) 검사'를 개발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마음이지(EASY) 검사는 '학생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지도하는 검사'라는 의미다. 교사에게는 학생들의 마음을 쉽게(Easy) 이해하고 상담·지도로 연결될 수 있는 검사이며 학생에게는 '이게 바로 내 마음이지' 내 마음을 스스로 알게 하는 검사라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마음이지(EASY) 검사는 3년 주기로 정해진 학년에만 검사를 실시하는 기존의 '정서·행동특성검사'와는 별도로 학교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언제든지 학생에 대한 마음건강 진단을 실시할 수 있다. 3년 주기의 정서·행동특성검사는 초1·초4 및 중1·고1학년 학생들만 대상으로 실시해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데 용이하지만 개별적인 학생들의 마음 건강 상태를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검사문항은 정서불안, 대인관계·사회성, 학교적응 등 약 35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온라인(링크를 통해 휴대전화로도 가능) 또는 서면으로 응답 가능하다. 교사는 검사 결과를 학생·학부모 대상 상담자료로 활용하거나, 전문기관과 연계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교사들은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 상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정서, 불안, 대인관계, 심리외상 등 요인별 해석자료도 포함된다.

나아가 교육부는 기존의 정서·행동특성검사도 위기학생 선별효과를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해 2025학년도부터 학교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며, 학생의 마음건강을 최우선으로 지원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과 법률 마련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오석환 교육부차관은 "학생들의 마음건강은 학교, 가정, 그리고 전문가의 조기 개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마음이지 검사' 도입으로 적기에 학생들의 마음건강 위기가 발견되고, 필요한 조치가 지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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