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린가드 오피셜 떴다…FC서울 합류, K리거 됐다 (사진)

제시 린가드가 K리그1 FC서울에 입단했다.

8일 FC서울의 공식 발표(오피셜)가 전해졌다.

제시 린가드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200경기 이상 뛰고 잉글랜드 국가대표 경력도 지닌 공격형 미드필더다. 특유의 코믹한 골 세리머니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FC서울 구단은 8일 린가드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FC서울은 "K리그의 리딩 구단으로서 실력과 인기를 두루 갖춘 빅 네임 영입에 앞장서며 리그의 흥행과 대한민국 축구 발전을 견인할 만한 임팩트 있는 시도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 이번 영입 역시 구단과 선수 측의 미래지향적인 비전과 목표가 맞아떨어지며 전격적으로 이뤄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린가드는 한국 축구에 대한 존중을 기반으로 팀을 향한 헌신, 성숙한 자세로 좋은 퍼포먼스를 선보여 하루빨리 K리그 무대 그 중심에 서고 싶다는 결연한 의지도 품고 있다"고 덧붙였다.

린가드는 이날 구단을 통해 밝힌 입장에서 "한국 축구에 대한 존중의 마음으로 팀을 향한 헌신, 성숙한 자세로 좋은 퍼포먼스를 선보여 하루빨리 K리그 무대 그 중심에 서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결연한 의지와 함께 올 시즌 선임되신 김기동 감독의 공격적인 전술에 큰 보탬이 되고 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린가드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FC서울 선수로 외부에 첫선을 보인다. 이후 일본 가고시마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해 시즌 준비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이로써 린가드의 K리그 이적설은 현실이 돼 다음 달 1일 개막하는 2024시즌 K리그1에서 뛰는 모습을 보게 됐다.

린가드의 연봉 등 계약 조건과 관련해 매체는 "구단 발표엔 계약 기간 등 세부적인 조건은 포함되지 않았으나 앞서 영국 언론 보도 등에선 2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린가드는 지난 시즌 리그 최고 연봉자였던 세징야(대구)의 15억 5000만 원을 웃도는 K리그 최고 수준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전했다.

다음은 FC서울이 공개한 제시 린가드 영입 오피셜 사진이다.

FC서울에 입단한 제시 린가드 / FC서울 제공

제시 린가드 / FC서울 제공

제시 린가드 / FC서울 제공

제시 린가드가 FC서울에 입단했다. / FC서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