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더 이상 못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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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더 이상 못 본다

디컬쳐 2024-02-08 11:34:00 신고

▲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공연 모습 /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가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10주년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을 예정이다.

오는 27일부터 개막할 4번째 시즌을 그간의 노하우를 총집결한 '그랜드 피날레' 시즌이자, 작품의 무대를 만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는 "이번 <마리 앙투아네트>는 2014년 초연 이후, 세 번의 시즌을 거쳐오면서 가장 원했던 완성형에 가깝다. 특히 현재 당면한 정치적, 사회적 혼란이나 현안을 볼 때, 지금이야말로 그녀에 대한 이야기를 더 진솔하게 들려줄 수 있는 시기인 것 같다"며 "관객분들께서 <마리 앙투아네트>를 통해 진정한 정의와, 자유, 우리가 꿈꾸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 공연에서 감정의 퀄리티는 더 높은 단계로 향상되었고, 프로덕션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작품의 완성도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금과 같은 강력한 수준의 마리 앙투아네트는 더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초연 당시 마리 앙투아네트 역으로 열연했던 옥주현이 180도 상반된 마그리드 아르노 역으로 캐스팅돼 화제를 모았다.

한국 초연 10주년 기념 공연이자 그랜드 피날레 시즌이 될 이번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에는 '마리 신드롬'을 이끈 김소향, 옥주현, 윤공주, 민영기 등을 비롯, 이지혜, 이아름솔, 이해준, 윤소호, 백호 등 이번 시즌 새롭게 무대에 오른다.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과 사회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이끄는 가상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해 정의의 참된 의미를 깊이 있게 다뤄 매 시즌 관객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100여 벌의 환상적인 드레스는 로코코 시대 귀부인들의 유행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디자인됐고, 놀라운 아이디어가 집약되어 하늘 높이 치솟은 다채로운 가발은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끌어냈다.

눈부신 볼거리로 압도적인 전율을 선사하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무대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더 이상 만나볼 수 없을 전망이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이달 27일부터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그랜드 피날레 시즌의 막을 올리며, 오는 15일 오전 11시 2차 티켓 오픈을 할 예정이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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