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광풍에 그쳐... 대기업 48.5%만 ESG위원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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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 광풍에 그쳐... 대기업 48.5%만 ESG위원회 설치

뉴스락 2024-02-07 12:10: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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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락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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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락] 2021년부터 본격화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은 3년이 지났으나 국내 대기업의 ESG위원회 설치 비율은 여전히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7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반기보고서를 제출하는 357개사를 대상으로 ESG위원회나 이와 유사한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운영 여부를 조사한 결과, 48.5%(173개사)만 이와 같은 위원회를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준으로 조사했을 ESG운영 기업은 44.5%(158개사)으로 1년 사이 15개 기업이 증가하는 데 그쳤다.

173개 기업에 설치·운영되고 있는 ESG위원회에서 지난해 상반기까지 개최한 회의는 333회로 위원회당 평균 1.9회, 분기당 1회 이하였다.

500대 기업 ESG 위원회 운영 현황. 리더스인덱스 제공 [뉴스락]
500대 기업 ESG 위원회 운영 현황. 리더스인덱스 제공 [뉴스락]

ESG위원회 상정 안건은 558건으로 회의당 평균 1.8건이었으며 이 가운데 329건(56%)은 보고였고, 가결이 필요한 안건은 절반 이하인 259건(44%)으로 확인됐다.

ESG위원회 설치 기업을 업종별로 보면 통신(3개사)과 지주(4개사)는 모두 ESG위원회를 운영 중이고, 500대 기업에 포함된 공기업 10개사 중 80%(8개사)도 이와 같은 위원회를 운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식음료 업종(21개사)은 71.4%(15개사), 조선·기계·설비(19개사)는 68.4%(13개사)가 ESG위원회를 설치했다.

이들 기업의 ESG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위원은 모두 707명으로 전체의 76.7%(542명)가 사외이사였다.

ESG위원회 위원장은 155명으로 위원장이 없거나 임명되지 않은 기업도 18곳으로 나타났다.

위원장들의 출신 이력은 현직 교수가 61명(39.4%)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관료 출신 35명(22.6%), 재계 29명(18.7%), 법조 10명(6.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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