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톡!] '괴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N차 관람에 감사, 10번 넘게 본 관객도 있어"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K-톡!] '괴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N차 관람에 감사, 10번 넘게 본 관객도 있어"

한류타임스 2024-02-06 12:26:51 신고

3줄요약

영화 '괴물'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한국 내 흥행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내한을 기념해 지난 5일 한류타임스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NEW 사옥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영화 '괴물'은 몰라보게 바뀐 아들의 행동에 이상함을 감지한 엄마가 학교에 찾아가면서 의문의 사건에 연루된 주변 사람들 모두가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련다. 제76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한국 내 흥행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영화 '괴물'은 지난 3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5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한국에 개봉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일본 영화 중 최다 관객수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2박3일이라는 짧은 방한인데 딱 50만 관객 돌파 타이밍에 한국에 오게 됐다. 수입배급사, 그리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무엇보다 작품의 힘이 중요했던 것 같다. 제가 완성된 '괴물'을 봤을 때 모든 스태프, 20년 넘게 저와 함께했던 사람부터 새롭게 함께한 사람들까지 모두가 일을 잘 해냈다는 걸 실감했다"며, "무엇보다 사카모토 유지 감독이 써준 각본의 힘이, 그리고 한국에도 여러번 찾아와 많은 팬을 형성해 준 두 소년 배우의 힘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인터넷에서 평을 보지 않는 편이다.  심리적으로 좋기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국에 오기 전엔 어떤 호평이 있는지 잘 몰랐다"면서, "그런데 한국에 왔던 두 소년 배우들이 '굉장히 환대해주셨다'며 좋아하는 걸 보고 한국 내 어느 정도 느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번 서울 GV에서 한국에서도 일본처럼 N차 관람이 많다는 걸 실감했다. 두 번째 볼 때 영화가 다르게 보인다는 지점도 있고, 일본에선 세 번, 네 번 보는 게 특징이었다"며, "한국 관객 중에도 10번 넘게 봤다는 뜨거운 팬도 있었다. 저보다 영화에 대해 더 깊게 해석하고 포착하는 팬도 있었다. 작품에 있어 엄청난 행복이다"고 밝혔다.

나아가 "오늘 이 자리에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국제) 위원장이 와주셨다"며, "제 데뷔가 부국제의 시작과 비슷한 시기였다. 부국제와 함께 걸어왔던 거 같다. 부국제는 항상 저를 초대해줬다"며, "김동호 전 위원장, 故 김진석 수석프로그래머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분들이 일본 영화를 사랑하고 부국제에 불러주셨기 때문에, 한국 관객이 일본 영화를 봐주셨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괴물'은 50만 관객을 돌파하고, 현재 극장가 절찬 상영중이다.

사진=미디어캐슬

 

권구현 기자 nine@hanryutimes.com

Copyright ⓒ 한류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