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급변하는 세상에서 청소년들은 수많은 도전에 직면한다. 스위스 바젤대학교에서 ‘평화와 갈등 전환학’을 전공한 평화교육전문가이자 대화디자이너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이 직면하는 이러한 도전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즉 다양한 갈등을 ‘문제’로만 파악하여 회피하거나 억지로 해결하려 들지 말고, 갈등 그 자체를 직시하여 그 안에서 ‘나란 존재’의 참모습을 찾아 정체성을 확인하는 계기로 삼자고 역설한다. 청소년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문제인 친구 관계나 가족관계에서 오는 복잡성, 학업과 진학에 대한 사회의 압박, 그리고 개인적인 성장을 앞에 둔 다양한 고민을 함께 들여다보면서 이를 스스로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
■ 갈등이 선물이 될 때
반은기 지음 | 푸른들녘 펴냄 | 292쪽 | 17,000원
Copyright ⓒ 독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