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간히 가고 싶었나봐"... 한동훈 위원장, 구리시장에서 만난 학생들에게 전한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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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간히 가고 싶었나봐"... 한동훈 위원장, 구리시장에서 만난 학생들에게 전한 말은?

오토트리뷴 2024-02-06 11:50: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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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김하정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경기 구리시 구리전통시장에서 상인과 시민들을 만나 이목을 끌었다.

▲한동훈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2일 오후 구리전통시장에 방문했다. 이날 한 위원장은 만두와 가래떡 등을 시식하며 여러가지 물품을 구매했다. 한 위원장은 구리시장 상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며 이날 몰려든 인파만 약 1,200명이 몰린 것으로 추정된다.

한 위원장의 지지자들은 ‘구리시민을 서울특별시민으로’, ‘구리시를 서울특별시로’, ‘GTW-B갈매역 정차=구리시민의 염원’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한 위원장을 맞이하기도 했다. 이에 한 지지자가 “총선에서 이기면 미래의 대통령”이라고 외치자 한 위원장은 “꼭 이기겠다”고 답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선보였다.

한 위원장은 “저희가 공약으로 상품권의 액수를 2배로 늘리는 등 여러 가지를 준비하고 있다. 여기 계시는 서민 분들과 상인 분들께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동훈 위원장을 보러 몰려든 인파 (사진=채널A 뉴스)
▲한동훈 위원장을 보러 몰려든 인파 (사진=채널A 뉴스)

한 위원장은 시장을 떠나기 전 자신의 동선을 따라다니는 10대 중학생들에게 호떡을 사주며 대화를 나눴다. 한 위원장이 “너희들 혹시 수업 빼먹고 온 거 아니야?”라고 묻자 학생들은 “방학이라 그냥 돌아다니고 있어요. 바로 앞이 할머니 가게에요”라고 답했다.

학생들은 한 위원장이 사준 호떡을 받으며 “한동훈 파이팅”, “한동훈 잘 생겼다”, “호떡 감사합니다”라며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이후 한 위원장은 학생들과 함께 다정하게 기념촬영하는 모습을 그렸다.

▲한동훈 (사진=채널A 뉴스)
▲한동훈 (사진=채널A 뉴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어지간히도 시장 가고싶었나보네", "정치인들 총선 전 필수 코스", "아예 안다닌 것 보단 얼굴이라도 들이내미는게 보기는 좋네"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khj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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