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현진우가 아내 온희정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6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가수 현진우와 그의 아내 온희정이 출연해 재혼 스토리와 행복한 결혼 생활에 대해 전했다.
이날 현진우는 부친상을 당했음에도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에서 노래를 불렀던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이 계속 났다. 눈물이 나면 노래를 할 수 없다"라며 "2절까지 부르는데 도망가고 싶더라. 할 거 다했으니 집에 가서 울고 싶어 도망가고 싶었던 마음이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김재원 아나운서는 "지난 주 장모님이 돌아가셨다. 일요일 밤에 돌아가셨고, 월요일에 방송을 하는데 출연진들이 품바였다. '감정 노동이 이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온희정은 "남편이 슬퍼하고 속상해하는 걸 보는데, 그걸 자제하고 방송 하는 가장의 어깨가 얼마나 무거울까 싶어서 안쓰럽더라"라고 말했다.
현진우는 가수로 승승장구 하고 있는 것에 대해 "다 아내 덕이다. 집에 들어가면 집사람이 '수고했어요'라는 말을 한다"라며 "연예인은 감정기복이 심하다. 녹초가 되어 들어가면 소소한 반찬에 밥 차려서 고생했다고 하는 아내에게 너무 감사하다"라고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또 그는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광채가 보였다"라고 했으며, 온희정 역시 "후광이 보였다"라고 해 훈훈함을 안겼다.
Copyright ⓒ 조이뉴스24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