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혜나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팀의 핵심 선수 이강인(PSG)의 활약이 전 국민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은 오는 7일,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의 치열한 준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이 대회에서 대한민국은 2015년 호주 아시안컵 이후 9년 만에 4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다.
특히 지난 호주와의 8강전에서는 0-1로 뒤지던 상황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고, 연장전에서 손흥민의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는 등 짜릿한 승리를 선사했다.
이 중심에서 이강인의 활약이 빛났다. 호주전에서 그는 119분 동안 필드를 지배하며 패스 정확도 86%, 슈팅 정확도 100% 등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공이 없는 상황에서의 압박과 패스 받기 위한 움직임에서도 팀 내 최다 기록을 세우며 그의 엄청난 활동량과 지구력을 증명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이강인이 보여준 공격력과 체력, 활동량은 그가 단순한 유망주가 아닌 세계 무대에서도 주목할 만한 선수로 성장했음을 입증했다.
이강인의 이러한 활약은 통계로도 입증되고 있다. 축구 통계 업체 폿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경기 동안 패스 정확도 86%(63/73), 기회 창출 1회, 슈팅 정확도 100%(3/3) 등을 기록했다. 특히, 공을 받기 위한 움직임(Offers to receive)에서 양팀 최다인 95회를 시도해, 46회의 패스를 받는 등 상대 마지막 수비라인 뒷공간에서의 활동이 두드러졌다.
이강인은 또한 대회 내내 눈부신 드리블 능력을 선보였다. 글로벌 스포츠 통계 업체 옵타는 "이강인이 호주전에서 10m 이상 전진 드리블을 11회 기록했다"며, "이는 수비수를 제외하고 이번 대회에서 나온 한 경기 최다 기록"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강인이 경기를 풀어가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더욱이, 이강인은 경기 내내 지치지 않는 체력을 바탕으로 팀 내 이동 거리 6위에 오르며, 20~25km/h, 그리고 25km/h 이상 뛴 거리에서 각각 974.3m, 519m로 팀 내 1위를 기록하는 등 빠른 속도로 경기장을 누볐다. 이강인의 이러한 활약은 한국 축구의 미래가 밝음을 보여주는 증거이며, 요르단전에서의 그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이강인의 아시안컵에서의 역대급 행보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 그가 한국 축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음을 의미한다. 공격 포인트 1위를 기록 중인 그의 행보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그의 활약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lhn@autotribune.co.kr
Copyright ⓒ 오토트리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