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디어뉴스] 전서현 기자 =미국 음반업계의 거물이자 래퍼인 제이지가 그래미 시상식에서 주최 기관인 레코딩 아카데미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후, 자신이 받은 그래미 트로피로 술을 마시는 모습이 포착되어 큰 화제가 됐다. 제이지는 5일(현지시간) 제66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닥터 드레 글로벌 임팩트' 상을 수상하고, 무대 위에서 이같은 행동을 취했다.
제이지의 이러한 행동은 온라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널리 공유되었으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의 행동은 그래미 시상식의 주최 측에 대한 명백한 비판과 도전으로 해석됐다. 제이지는 비욘세의 '올해의 앨범' 수상 실패를 예로 들며, 그녀가 가장 많은 그래미를 수상했음에도 불구하고 한 번도 이 상을 받지 못한 것을 지적했다. 그는 "이는 말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제이지와 비욘세 부부는 그래미 역사상 가장 많은 상을 수상한 아티스트 중 하나이지만, '올해의 앨범' 상은 한 번도 수상하지 못했다. 이번 그래미 시상식에서 여성 아티스트들이 주요 상을 휩쓸며 다양성 확대를 보여줬지만, 주요 상을 받은 백인 여성 가수들에 대한 '화이트 그래미'라는 지적도 동시에 제기됐다.
시상식에서의 이러한 상황과 제이지의 행동은 레코딩 아카데미와 그래미 시상식에 대한 지속적인 논란과 비판을 반영한다. 제이지의 공개적인 비판과 상징적인 행동은 음악 산업 내 다양성과 공정성에 대한 중요한 대화를 촉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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