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보안대학원 2개교 신규 선정…연간 10억원 지원

[프라임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하 IITP)은 2024년도 융합보안대학원 2개교를 신규 선정한다고 5일 밝혔다. 모집 공고 기간은 이날부터 내달 20일까지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융합보안대학원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산업 보안 위협 확대에 대응해 융합보안 분야 석·박사급 고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원은 연간 10억원을 최대 6년간 지원받는다. 올해는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분으로 총 5억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융합보안에 특화된 교육과정 개발, 전용 실습장 구축, 장학금 지급, 산·학 연계 융합보안 프로젝트·인턴쉽 등에 쓰일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현재 10개의 융합보안대학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2개교를 신규 선정해 총 12개 대학원으로 확대 운영한다.

신규 대학원 선정 시 △우주·항공·드론 △자율주행 △산업제어시스템 보안 등 3개의 특화 분야에서 1개 대학원을 우선 선정한다. 이외 학계의 자율적인 분야 제안을 포함해 1개 대학원을 선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도권 이외의 지역의 대학이 공모에 참여할 경우 가점 3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정창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디지털기술이 전 산업의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되면서 융합보안의 중요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과기정통부는 융합보안대학원을 12개교로 확대하는 등 융합보안분야 고급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