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3개교 신규 선정 공모

[프라임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내달 20일까지 공모를 진행해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3개교를 신규 선정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메타버스 융합대학원은 메타버스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정보통신기술(ICT)과 인문사회 분야를 융합한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기업과의 협력 프로젝트 등을 통해 메타버스 산업을 선도할 고급 융합 인재를 양성한다. 

현재 메타버스 융합대학원은 서강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건국대, 성균관대, 세종대 등 5개교가 선정돼 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3개교를 신규 선정하고, 오는 2026년까지 10개 대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선정 평가는 운영계획의 우수성 및 사업 수행 능력, 교육 및 연구계획, 산학협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행된다. 수도권 이외 지역 대학이 참여할 경우에는 가점 3점을 추가로 부여한다.

과기정통부는 각 대학원에 최대 6년간 55억원을 지원한다. 신규 선정된 대학원은 금년 2학기부터 메타버스 융합대학원을 설립·운영한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새로운 디바이스 출시 경쟁과 초거대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의 결합 등으로 메타버스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메타버스 융합대학원을 확대해 산업계가 요구하는 우수한 고급 융합 인재가 양성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