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60여일 앞두고 공명선거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각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낼 예정이라고 5일 행안부가 밝혔다.
이상민 장관은 6일 전국 243명의 지자체장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정부는 이번 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지자체 법정 선거사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예방과 단속 활동을 철저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공직감찰 활동을 강화해 공무원의 선거 관여 행위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선거 중립 위반사례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조치할 계획"이라며 '공무원의 선거 중립이 엄정히 지켜지고, 선거 분위기에 편승한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기강을 확립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최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투·개표 관리절차 개선방안의 차질 없는 이행이 중요하다"며 "투·개표사무는 국민의 대표자들을 선출하는 가장 기본적인 공적 업무이니 모든 공무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전국 지자체장들은 이달 10일부터 4월 10일까지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bookmania@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