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부상에서 돌아온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다시 부상을 입었다.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퍼드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3라운드를 치른 맨유가 웨스트햄유나이티드를 3-0으로 완파했다.
전반 라스무스 호일룬이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각각 브루누 페르난데스, 스콧 맥토미니의 도움을 받아 멀티골을 추가했다. 순위 경쟁팀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긴 맨유는 승점 38이 돼 웨스트햄(승점 36)을 밀어내고 6위로 올라섰다. 5위 토트넘홋스퍼와는 승점 6점 차다.
기쁜 일만 있었던 건 아니다. 선발 출전한 센터백 마르티네스가 부상을 당해 후반 라파엘 바란과 교체됐다. 웨스트햄 수비수 블라디미르 초우팔과 경합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에 타격을 입었다. 조금 더 경기를 소화했으나 후반 24분 결국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얼굴을 파묻고 안타까움을 표현하던 마르티네스는 절뚝이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마르티네스는 장기 부상에서 갓 회복한 상태였다. 지난해 9월 중순 5라운드까지 소화한 뒤 발 부상으로 약 4개월간 전력에서 이탈했다. 오랜 재활 끝에 지난달 14일 21라운드 토트넘홋스퍼전에 교체 투입되며 복귀했는데, FA컵 포함 네 번째 경기에서 다시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은 “확실히 말하긴 어렵지만 좋지 않아 보인다. 우려가 있는 상태다. 진단을 받으려면 며칠 더 있어야 한다. 정확한 검사를 받고 문제를 확인할 것”이라고 마르티네스의 상태를 설명했다.
이어 “마르티네스는 매우 실망했고 슬퍼하고 있다. 우리 모두 같은 마음이다. 개인적인 재앙이기도 하지만, 팀에도 정말 안 좋은 일이다. 마르티네스는 우리 팀에서 많은 역할을 하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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