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이 9년 사귄 연인이 아닌 사업가 남편을 선택한 충격적인 이유에 관심이 집중됐다.
그는 무명 시절 전재산 487원에서 현재는 120억대 건물주가 되기까지 성공신화를 이룩한 만큼 그의 사업가 남편에도 관심이 쏠렸다. 그는 앞서 SG워너비 김용준과 9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열애를 했으나 헤어지고 1년 만에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했다.
그러나 이영돈과도 마냥 평탄하지만은 않았는데 결혼 4년 만에 갑작스레 이혼 소식을 전한 것이다. 그러나 이혼 조정 중에 많은 대화를 나눈 끝에 재결합을 결정했고 이후 둘째아들까지 낳으며 행복한 결혼 생활 중이다.
황정음, 전재산 487원 무명시절 만난 연인
배우 황정음은 김용준과 오랜 공개열애 끝에 결별 소식을 전했고 이후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해 두 아들을 낳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는 중이다. 그러나 그에게도 수차례 위기가 있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황정음은 1984년생으로 지난 2001년 걸그룹 슈가로 데뷔했으나 3년간의 짧은 활동 끝에 2004년 탈퇴 후 연기자로 전향했다.
2005년부터 드라마에 조금씩 출연했는데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으며 2006년 SG워너비 김용준과 열애를 시작했다. 이후 연예계 대표 커플로 자리 잡은 두 사람은 2009년 가상 결혼 콘셉트인 '우리 결혼했어요'에 실제 커플로 출연하면서 당시 관심도가 떨어지던 '우리 결혼했어요'를 극적으로 부활시켰다.
해당 방송에서 황정음은 통통 튀는 매력을 드러내며 점차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당시 프로그램에서 서로의 경제적 상황을 체크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황정음은 통장 잔고에 487원이 있다고 밝힌 바 있었다. 그만큼 황정음은 당시만 해도 인기가 없었고 출연하는 작품이 많지 않아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다 우결에 출연하면서 조금씩 인지도가 올라갔고 2009년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 출연하면서 배우로서 인지도를 올리게 됐다. 당시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본인만의 매력으로 역할을 찰떡같이 소화하며 빛을 보게 된 이후 드라마 '자이언트', '내 마음이 들리니', '골든타임', '킬미힐미', '그녀는 예뻤다'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대히트를 치며 '믿보황(믿고 보는 황정음)'이라는 수식어까지 붙었다.
두 사람은 2015년 결별 소식을 전하기까지 수차례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했는데 김용준이 적었던 절절한 이별 편지가 '우리 결혼했어요'에 공개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2008년 헤어지기로 결정하고 김용준은 편지에서 "나와 헤어지고 친구들한테 다른 남자 소개받더라도 제대로 된 남자 소개받아. 네가 상처받으면 내가 가만있지 않을 거야. 정말 나한테 이런 사랑을 알게 해 줘서 고마워. 사랑한다"라고 했다.
그러나 김용준은 해당 이별 편지를 보낸 후 3일 만에 다시 황정음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해 그 이후로 예쁜 사랑을 이어갔는데 9년 간의 공개열애를 끝내는 두 사람의 결별 소식이 전해졌을 때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전했다. 두사람의 결별 이유로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다.
이혼 직전에서 둘째 임신까지
황정음은 김용준과 결별 후 1년 후인 2016년 프로 골퍼 출신이자 철강에서 후계자인 2세 연상의 이영돈과 결혼 발표를 했다. 이후 아들을 한 명 낳고 행복하게 사는 듯했으나, 결혼 4년 만인 2020년 이혼 조정 신청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황정음의 남편이 엄청난 재력가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실제로는 사실이 아니었고 이런 점이 이혼에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소문도 돌았다.
하지만 황정음 역시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고 45억 가량의 본인 명의 단독주택과 강남구 신사동에 몇십억 대의 건물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기에 이 부분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게 황정음은 이혼하며 홀로서기를 하는 듯했지만, 이혼 소식이 알려지고 10개월 만에 재결합 소식이 전해졌다.
황정음 측은 조정신청 기간 중 많은 대화를 나누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재결합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후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서 이혼 조정 중 다시 재결합을 결심하게 된 것에 대해 "사랑하는 마음이 남아있었다. 잘 합친 것 같다"며 더욱 돈독해진 부부관계를 자랑했다.
재결합 3개월 만에 황정음은 둘째를 임신해 현재 두 아들을 키우며 SNS를 통해서 근황을 전하고 있다. 지난해 SBS 금토 드라마 '7인의 탈출'에 출연했다.
[하이뉴스=김아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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